안방/샘물고등수다방

사랑과평화 : 민들레 영토에서 차한잔을 함께 나누며...

깊은샘1 2007. 3. 21. 17:38
 

민들레 영토에 오신님들....


아침시간이 되면 가족들이 흘리고간  부속물들의 흔적들이

때론 행복이지만

때론 폭풍전야 처럼 다가와 나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이부속물들을 내동댕이쳐지고

싶어질때가 있다오~

그날은  함부로 버린 이 물건들을  눈길한번 주지않고

내 수첩 속에 빼곡이 적힌 그대들의 모습들을 따라서 차에 몸을 완전히 맡기고

이런저런 상념에 젖어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민들레 영토로 향했는데,

목적지를 두서너 정거장을 지나고 있었으니...

왜 이러나요? 요즘???

척하면 까먹고

척하면 뭐였드라 생각안나고!!

난중엔 남표니도 팔걸이를 해야 찾아갈판, 요즘 너무 상념에 젖어 살아서 그런가요?

골수 아줌마 끝자락에 서서그런가요?

에이~ 인생이 슬프다

오늘같이 짙은 회색빛 하늘이 드리워진날은

누가 나에게 다가와

첫사랑이라도 상기시켜줬음 조~오켓따


사진들은 받으셨쥬~~

거울아 거울아~~

누가누가 제일 ~~~이쁘냐고 물었더니

그날의 화사한 미시는 경기도쪽 아지매 라고하네욤...


담번에는 교외로 가입시더

벚꽃 한창인 가깝고 정겨운 젊음이 상기되는 커피향좋은,

그리고 그대들의 숨겨진 사랑 이야그가 있는 추억 어린곳들 추천해주시와요~~

 

다소 긴장되고 다소 주눅들고

정신무장하고 돌아온 어무이말쌈을 그래도 듣고싶은지

궁금해서  물어보데요  헉!

모임방 아그들 정말 실력이 무진장 쎈줄 알거든요

새벽 2시에 자는아이도 있데?

그리고 대부분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6시 40분에 스쿨버스탄데?

 

아이고~~머니나

그랬더니 그날로 자기도 2시에 자겠다고....

오후시간엔 시간 흘려버리고......

천방지축 아셨지요!!


우리집 폼생폼사는 어제부터 야자학습 심화수업을 들어갔답니다

월,수,금 10시가넘어 우당탕탕 들어옵니다

 

총회 다녀오신 분덜,

하고픈 야그들 줄줄이 올려주삼 님들의 총회 알고프이~~

저두 올려볼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