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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평화: 우리 학교 대문의 그림이 나를 설레이게 하네요.

깊은샘1 2007. 4. 5. 08:42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배경에 하얀 꽃뭉치...

민들레 같기도 하고, 수국같기도 하고.

 

그냥 그렇구나, 바뀌었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다시 보니

 

아~

 

꽃잎방석에 앉은 꽃꽂은 소녀가 책을 읽고 있네요.

소녀가 아니라 엄마일 수도 있겠네요.

(엄마가 앉으면 꽃방석이 그야말로 뭉쳐진 솜같이 되려나...호호호)

 

저 행복한 여자는

'나'

'우리 새미네학교 식구들'

 

女人이여!

봄의 정령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