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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하마 : 수다....

깊은샘1 2007. 9. 21. 17:20

수다방에 수다 올려도 되죠?

공부 야그만 하면 우들이 머리가 아픈께네...수다 좀 떨랍니다..

지가요...어제요...날 밤을 샜어요...날 밤을.....

아침 6시30분에 잤구먼요...

헥...눈 뜨니 8시 5분전...애들 신랑 전부 쫄쫄 굶겨서 학교 보냈네요...

이유는요...

 

헉.....바로 그 사람...그 이...그 분...공....유....때문입니다...공유....

 

집에서 TV는 거진 안봐서 저번에 한 <김삼순> 이후로 본 조선 드라마가 없었는데..

아 글씨 수.목에 <커피 프린스>인지 뭔지를 아침에 재방송하데요..

애들도 없겠다....요걸 보기 시작했는데..아니..너무 너무 재미있는거 있죠....

전에 본방송때는 하는 줄도 몰랐시요...

어제까지 6회했는데..아니...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도저히..도저히..못견디겠는거예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거금 1000원을 들여서 2회분을 보고,

울 신랑한테 디빅스로 좀 다운받아오라고 했거든요....

 

헉....애들 다 재우고 둘이서 <프리즌 브레이크> 다운 받은거 시즌2 하나 보고,

-요것도 석호필땜시..-

울 신랑은 자러가라하고....으미...새벽1시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공유 나오는 대목만 보고 따른건 빨리 돌려서...

울고 웃고 보다보다보니...도저히 끝을 봐야겠기에..

급기야...17회꺼정 다 봤네요...

 

흐미흐미....구여븐것들..특히 공유....완전히 뽕 갔습니다...

 

울 신랑 제가 아침에 헤롱헤롱하는 꼴을 보더니..

"야....나는 애들 영어를 위한 영화인줄 알고 겸허한 맴으로 다운받아왔구먼...

드라마가 뭐라꼬!!!!!!!!!!!!! 다 치아라...(휑~~!!)"

 

아침 내내 비몽사몽 잤어요...

1시경에 온 울 2학년짜리 아들이 간식먹고 있는걸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보고 있노라니...

 

저 눈매, 저 몸매, 저 듬직한 가슴, 저 늘씬한 다리.......

 

그려 딱--갸네..갸야...딱--공유네....

 

얼굴에 짜파게티 소스 막---묻어있어도..

내 눈은 못속이지....공유가 가찹게 있었구나....

음....너도 크면 그 눔아처럼 되겠구나...흐흐흐~~~

찐한 뽀뽀 5방 날렸습니다...

 

공유 생각하믄서...

기나긴 괴로븐(?) 추석을 보낼랍니다....

 

다들 추석 잘 보내시고요...

뱃살을 오우 노우~~!!!

다들 참아야 하옵니다...아니면 하마 됩니다..하마....^^

 

오우!! 저 좀 말려줘요..

핸폰 바탕화면 공유 사진 다운받고 싶어요...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