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님이 총대를 메주셨지만,
염치불구하고 답답한 마음에 상의드린다는 중3 아이의 또다른 메일을 받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까 싶어 이제 중3이 된 남자아이들 세녀석들 이야기 또 올려봅니다.
1. Reading Advantage 2, 3 단어카드, 복습테스트 파일
이제야 리딩어드벤티지 2와 3 단어카드 완성본 올립니다.
꼭 활용하심 좋겠어요.
1. 아자 검정 복습 진행방법
어휘 worksheet 병행해서 다 끝났구요.
뒤에 있는 부록도 숙어카드 이용해서
매 시간에 그룹 하나씩 진행해서 다 끝냈습니다.
숙어카드로 확인한 다음, 워크북 문제 했구요.
아자검정 세번째 복습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노트에 정리해오라고 숙제를 냈는데
이번에는 그냥 말로 풀라고 했습니다. 물론 책 안보고요.
말로 잘 못 풀면 상금에 마이너스 벌금을 물게 되니 부담감 팍팍 느끼고 해옵니다.
썩 잘해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말로 풀게 하고 난 다음,
다시 책을 보고 중요한 부분 예문 읽어가며 정리합니다.
이런 규칙 정리를 꼭 시켜주세요.
아이에게 읽어라 하고 맡기면 100명중에 100명이 안 읽습니다.
개념정리는 꼭 엄마와 같이 하세요.
개념정리를 한 다음에 워크북을 풀게 하셔요.
오답 정도는 어쩌냐구요?
여전히 많이 나옵니다.
워크북을 새로 사서 세번째 하고 있는데도 오답은 여전합니다.
단지, 다른 점이라면 이제는 틀린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전에는 오답설명 안했느냐?
전에도 다 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틀린 문제 또 틀립니다.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림을 여실히 말해주네요.
반복 밖에 길은 없습니다.
첫번째 할 때 저랑 렛츠토크 부분 거의 빼먹지 않고 다 했는데도 이 모양인데,
혼자 할 때는 아무래도 빈 곳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확실히 책 안보고도 자기 것이 되도록 규칙 숙지시키고, 문제 다시 풀리셔요.
세번째 복습 끝나면 네번째로 오답만 다시 풀어오고 규칙 설명하게 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한번 더 정리하고 파랑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2. Reading Advantage 3 진행방법
- 단어카드 활용
앞에 완성 파일 올렸고 지난번에 방법 자세히 소개했었는데요.
1. 노트에 단어정리하고, 예문 만들어오라는 숙제 계속 냈구요.
2. 수업시에는 단어카드 오려서 확인했습니다.
항상 전 과도 복습하고 버립니다.
예습과 복습 2과의 단어를 뒤집어놓고 하나씩 한영/영한으로 말하게 합니다.
1과에 숙어까지 13개인데 카드는 26개네요..반복인 셈이죠.
아주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고,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리딩어드벤티지 진행시 꼭 활용바랍니다.
- 단어장 정리 숙제
지난번에 올렸던 단어장 숙제의 예시입니다.
한글 뜻, 영어뜻(책에 있지요), 품사, 예문을 적어오라고 합니다.
미리 한번 조사해왔으니 바로 카드로 물어보기 편하지요.
잘 못하면 두서너번 더 하심 될 거에요.
또 얘기하지만 반복 밖에 방법은 없습니다.
누구나 잘 안외워집니다.
잊어버리려고 단어 외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에요.
확실하게 자기 것이 되도록 이 방법, 저 방법으로 반복하면 자기 것이 됩니다.
- (받아쓰기) 또는 (여러번 듣고 읽기)
1. 첫 시간에 직독직해를 시킵니다.
2. 문장을 한번씩 쓰고 뜻도 써오라는 숙제를 내줍니다.
3. 지난번에는 받아쓰기를 했으므로 숙제를 꼼꼼히 검사하지 않고 써온 걸로만 통과시켰는데요. 받아쓰기 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아이들도 좀 풀어줄 생각으로
해석 써온 숙제를 잘 못하고 얼버무린 부분은 확인하면서 꼼꼼히 본 다음,
1. 책 보고 테입 듣기
2. 돌아가며 읽기 -- 읽는동안 아이들이 잘 몰랐던 부분 다시 확인했습니다. 대부분 어려운 숙어나 단어들이죠. 문장이 복잡한 경우도 간혹 있구요.
3. 책 안보고 테입 듣기
4. 책 보고 다시 읽기
5. 뒷면 문제의 B부분을 보면 내용요약입니다.
그래서 B부분을 다시 읽게 했습니다.
6. 시간이 있을 때에는 영어로 내용을 요약하게 했습니다.-- 말로 한 다음 노트에 요약해서 쓰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4. 북웜스 읽기
♣ 듣고 읽기가 실종되어 북웜스 듣고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매시간 챕터 하나씩 돌아가며 읽습니다.
뒤에 있는 Exercise 풀어오게 합니다.
After Reading 까지 다 하구요.
1권이 다 끝나면
옥스포드 홈에 있는 테스트지로 내용 테스트합니다.
1월부터 읽기 시작해서 3권째 읽고 있습니다.
매일 30분 듣거나 읽기 스티커 활용 당근을 걸었지만
잘 안됩니다. 그래서 수업시에 돌아가며 읽습니다.
현재 The Bronte Story 8장 읽고 있습니다.
꾸준히 읽을 생각입니다.
책 읽는 게 자유롭지 못한 중학생들은
그저 단순모드로 듣고 읽기를 같은 책으로 하는 게 좋은 것 같애요.
쉽고 만만한 책으로 북웜스 시리즈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되네요.
Exersice도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쓰기, 말하기 연습문제도 있어서 아주 맘에 듭니다.
5. 다음 계획 - Words for Students 4
♣ Reading Advantage 3 20과 까지 끝났고,
마지막 15-20/ 11-20 어휘복습 테스트와 퀴즈의 Final Test 끝나면
Words for Students 4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 책을 새미는 혼자 했었는데,
새미는 저의 간섭없이 하루에 1과씩 혼자서 문제 풀면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다 끝내고 나면 1주일 정도를 잡아서 확인테스트로 마감은 해주었습니다.
2과를 묶어서 복습하는 파일입니다.
이 책으로 수업을 어찌 해야하나 계속 노려만 보다가
어제 1과 시범적으로 파일을 만들어봤습니다.
문제만 푸는 것으로는 이 책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맨 앞의 Word Form Chart와 Defintions and Examples가 참 좋은데
그냥 읽으라고 하면 읽을 아이들이 한 명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테스트 지를 만들었습니다. 테스트하겠다고 하면 억지로래도 읽을 테니까요.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무작정 ~해라 하지 마시고,
할 수 있도록 또 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하라고 해놓고, 안했다고 다그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words for students 4 - new.hwp
4. 테스트결과
가장 관심있는 테스트결과요.
이 아이들은 리딩타운 테스트나 영도테스트는 하지 않아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신
매 3개월마다 전국 고등학교 연합모의고사를 풀려봅니다.
독서하고는 담 쌓은 아이들이고, 틈만 나면 게임이야기만 하는 그야말로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아이들입니다.
학교 성적도 중상위 그룹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시간이 70분인데 아직 70분 내에 다 풀지 못했습니다.
풀 수 있을만큼 충분히 시간 줄테니 잘 풀라고 말했지요.
10분 정도 더 걸렸던 것 같구요.
<고2 9월 모의고사>
2009. 12. 10 --- 70, 60, 55
2010, 3. 2 --- 87, 80, 75
이중 제일 성적이 높은 아이가 겨울방학 때 텝스를 한 번 본적이 있는데 470점 가까이 나왔다고 하는군요.
아** 테스트도 해봤는데 토플반 3반중의 젤 낮은 반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