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이는 못가르친다고들 하지요?
왜일까요?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겠지요.
왜 못하는 거야? 다른 아이들은 다 한다는데...
속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삭이지 못한 엄마가
맨날 구박만 하니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를 좋아할 리가 없지요.
그간에는 오디오북 듣고, 읽고, 영화보면서 영어를 싫다하지않고, 즐겁게
매일 꽤 많은 시간 영어를 하고 있어서
이리 많은 시간을 꾸준히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되겠지 하면서 안심하고 있는 판인데
자꾸만, 제가 요즘
<말하기도 신경써라, 쓰기도 신경써라, 문장 받아쓰기도 해라, 단어장도 만드는 게 좋다, 게다가 이제는 독후활동까지 해라>
이렇게 계속 실천 불가능한?? 과제들을 던졌더니 게시판이 고요해지는군요.
내가 이렇게 잡고있다 우리아이 영어 망하는 거 아냐? 힘이 쏘옥 빠지면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래도 어째 맘 다잡고 한가지라도 해보려 하니,
아, 왜 이렇게 못하는 거냐구요?
고성이 오가고, 책이 날라다니고, 게다가 그 꼴을 보고있는 아빠까정
"그리 할라치면 치와뿌리라!!" 참 살 맛 안나지요?
학원이라도 보내보려고 여기저기 레벨테스트도 받아보지만....
또 그간 들은 풍월은 있어서 학원의 커리큐럼을 살펴보니 도저히 아닌 것 같고..
자, 한숨만 내쉬지 마시고, 먼저 원인부터 찾아보십시다.
분명 아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의 세심한 skill 부족탓일테니까요.
다시한번 상기시키자면요. 이곳은 영어학교인데요.
이곳의 학생은 아이들이 아니고 엄마들입니다.
엄마들을 공부시키고자 합니다.
영어의 내용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세밀한 요령까지요.
가장 큰 원인을 오늘 실버님의 댓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