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하던 우기가 드뎌 끝났나봅니다...
참으로 해가 고팠었나봐요.
청명한 가을날씨가 칙칙한 기분 떨쳐내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하네요.
뭔가 이룰 것 처럼 야심차게 시작했던 방학도 허무하게 끝나버렸고, 이제 아이들도 학교생활에 적응들 했을 것이고요..
우리 엄마들은 이제는 해방된 기분을 만끽해도 되겠습니다..우리도 해방입니다..
그동안 밀려놨던 이불빨래도 하시고요..
드높은 가을하늘 바라보며 논둑길, 강변길, 산길, 아님 운동장이라도 돌다 오시고요..
나오미님!! 그레타님!! 코코넛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그랴도 점이라도 찍으시와요..
아이들 진행상황 쓰실 게 없으시면 놀러갔다 온 이야기라도 올려주셔요.
사는 게 맘대로 안된다고 수다를 떠셔도 좋구요..
여러 사정으로 다른 진행을 하신다하더래도 다른 진행 하실 수 밖에 없는 사연이라도 나누면서 함께 가시게요..
다들 기다리고 있답니다..
어서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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