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영어전반

아이셋맘님 : 실용영어 어찌하나?

깊은샘1 2008. 1. 24. 08:22
방명록에 아이셋맘님이 새로 바뀌게 될 영어평가에 대해서 걱정하는 글을 써주셨네요.
많은 분들도 같은 심정으로 불안해하실 것 같애 옮겨왔어요.
 
대학입시에서 영어가 빠지고 듣기,말하기,쓰기,읽기능력시험을 본다고 하네요.  샘님 저의들은 어찌하여야 하는지요?  아직 입시와는 거리가 먼지라 발등에 불은 아니라지만,이렇게 엄마표로 쭈~욱 가도 괜찮은건지.....

어찌이리도 울 나라는 이런지...  요즘 욕심을 버립니다.  아이들 완전히 정부방침무시하면서 키우기에는 제 간이 콩알만하여, 그러지는 못하고,  꼭 좋은대학가려고 아이들 잡지는 안을라고 합니다.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하고 살라고 할라고 합니다.   다 좋은 양반만 하려하면  이세상 어찌될까요?

실용영어는 어찌하여야 하나?  학원을 가야하나, 미치것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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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정책이 확실치 않아 뭐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현 시점에서만 생각할 때, 저의 답변입니다.
 
문제풀이 위주의 평가에서 말하기나 쓰기로 영어실력을 평가하는 방법은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즉에 변했어야 할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바로 우리 새미네 영어학교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문제는 아직 우리 학교교육에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실시하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학교영어수업만 의지하거나 학원에서 내신위주로 문법이나 독해공부만 하고, 말하기나 쓰기를 전혀 해본 적이 없는 많은 아이들이 걱정이구요..
이렇게 엄마표 영어를 안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셋맘님!!
왜 실용영어가 또 따로 등장하나요?
조급하게 생각지 마세요.
제가 예상하기에는 새로 등장하는 영어능력평가시험이 말하기와 쓰기를 평가한다고 하지만 학생전체를 대상으로 하기 땜에 최고의 등급이라고 할 지라도 그리 높은 수준의 말하기와 쓰기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곳 학생들처럼 책을 듣고 읽고 비디오로 접근한 아이들에게는 쉬운 평가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마치 현재 영어 잘한다고 하는 아이들이 수능영어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듯이요.

이런 때일수록 앞으로 봇물처럼 터지게 될 각종 영어학원의 전단지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학원을 보내시더래도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싯점과 내용을 잘 확인해서 선택해야 할 것이구요.

우선 당장 어린 아이들이 몇마디 영어로 대답할 수 있는 것을 말하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듣기와 읽기 꾸준히 하시면서 때가 되어 기초문법 하시면 전혀 걱정할 문제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린 저학년 아이들은 미리부터 조급해서 학원으로 내몰기 보다는

영어의 기초..즉, 듣고 읽기를 충분히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회화학원에만 보내면 오히려 내용이 없는 관광영어 정도의 말하기 수준밖에 안될 위험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