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너무 조용해요....^^
지는 마...애들 다 정상적으로다가 직장에 갔고...
모처럼의 휴가를 즐~~~기고....있심더....
그래서...제가 오늘 이바구 하나 해드리죠...
지가...한기럭지 합니다...
170cm 이후로는 키를 안재어 봐서....정확한 키는 모르겠고...
암튼 우리 나이대에서는 당근 엄청 큰 키의 소유자입니다...
그..런..데.....
울 집에 로사가 키가 아니 커주네요..
울 신랑도 그냥 보통 키 175cm.인데....
작년 6학년 때 로사키 번호가 앞에서...4번이었거든요...
4월달에 수학여행 갔었습니다.....
다녀와서....이바구를 하는데.....다음은 당시를 재현한 것입니다...
하마 : "재밌었나?"
로사 : "챙피 당했어요.."
하마 : "와??"
로사 : "밤에 레크레이션 시간에 레크레이션 강사가 갑자기....2반에서 제일 작은 1번 아가씨
나와서 춤 추세요...."
하마 : "그래서? 그기 와?"
로사 : "........."
하마 : "와?"
로사 : "그 1번이 바로 저예요..."
하마 : "머라꼬?? 니...가만보자...니......4번 아이가?"
로사 : "엄마....고새를 못참고....못참고....
하마 : "못참고....머?"
로사 : "..................1..2..3..번이 모조리 전학갔서요..ㅠㅠ"
하마 : "띵............................."
"갸들이 하나도 둘도 아니고...셋이 단체로...고새에....모조리....전학갔단 말이가....!!!!!!!"
"............................"
이후로....1번입니다......
지사마....예전에 선보러 나가면 165cm 라고 속이고 나가곤 했는데....
울 집 로사가......키가 안크네요...안커.........
쨘..........드디어...중딩.............입학식마치고..강당서 학부모 설명회 하고....
교실에 가자마가.......오데 앉아있는지가...젤로 궁금하더만요....
당근 교실 뒷문에서는 볼 생각도 안하고...앞 쪽으로 갔습니다.....
맨앞에 앉았데요...ㅠㅠ
닉이 왔네요....
1학년때 젤로 커서 맨뒤에 혼자 앉았어요...
2학년때 지보다 큰 애가 4명 있더만요..
일단 한번 울 아들을 째려봤습니다....설마......설마...니는 걱정 안시키겠제??
하마 : "니는 몇번 이더노?"
닉 : " 엄마 내 앞에 10명...내 뒤로 7명.........."
하마 : ".............................."
(그랴...니도 점점 앞으로 오누만......와....
니 누나도 1학년때는 맨뒤에 있었는데........마칠때는 맨 앞이더라..ㅠㅠ.)
"흑....................."
지가요........어제.......걱정이더만요...........
왜...그 개그 콘서트인가..뭔가...하는데서.......
기럭지 짧은 애들이 나와서...
"키컸으면~~!! 키컸으면~~!!" 하는 환청에 밤새...시달리면서...잤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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