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피아노로 몇 곡 두드립니다.
신나는 재즈로 스트레스를 확 풀지요.
그 다음엔 집중듣기를 합니다.
재미있는 것만 반복하고 있는데 샘님들께서 그닥 문제는 없다고 하셔서
그저 두고보고있지요.
그러고나면 아~~ 피곤하다!! 쫌만 잘게요!
헉, 날이면 날마다 낮잠을 달게 잡니다.
새로이 '신생아'라는 별명을 하나 붙여주었습니다.
틈만 나면 잠드는 아기들처럼 쌔근쌔근 잘도 잡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단잠을 자고 있는데...
여간 커보이질 않아요.
잉? 얘가 좀 컸나??
부시시 일어나는 랑이를 옆에 세우고보니
훌쩍 키가 자란 것 같아요.
맨날 크는 둥 마는 둥 속을 태웠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학원 다닐 때 데려다주는 시간, 차 안에서 무지 자고싶어하는 걸
억지춘양으로 끌고 다녔었네요.
키재는 기둥에 아이를 세워두고보니 2-3cm 자랐네요.ㅎㅎ
아마도 단잠의 효과가 아닐까요?
이래저래 새미네에서 얻는 게 많습니다.ㅋㅋ
키도 클 때 크는거라 자고싶을 때 재워야겠어요.
고딩되면 더 자라지도 않을텐데 말이예요.
고딩되면 더 자지도 못할텐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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