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느리고평화-중3남 필립·초5여 줄리

느리고평화: 천불(중2남)/쥴리(초4여) 진행글 6(5/19)

깊은샘1 2007. 5. 19. 09:34

이달부터 아침 2시간(오고가고를 합하면 3시간정도)을 제 공부를 위해 쓰다보니

역시 에너지한정의 법칙에 의거, 아이들에게 쓸 에너지가 딸립니다.

엄마표 영어의 또 하나의 주요 축이 끈기와 더불어 강인한 체력임을 절감했습니다.

 

 

5/04-5/18

 

천불

 

듣기 :   그린애플 시리즈와 북웜스 중 한 권을 20-30분 분량치만.    

읽기 :   그린애플 시리즈 중 반권-1권 묵독        

 

현재 소장중인 그린애플 시리즈

starter : 1) Zorro, 2) The happy prince/The selfish giant, 3)Great Expectations,

            4) The wind in the willows, 5) Peter Pan

Step 1 : 1) Mystery in San Francisco, 2) The true story of Pocahontas

            3) British and American Festivities

Step 2 : 1) Treasure island, 2) Oliver Twist

 

며칠전에 올리버 트위스터, 보물섬을 듣고난 뒤 하는 말이 찰스 디킨스는 가난하게 컸나봐요, great expectations도 그렇고 올리버 트위스터도 그렇고 가난하고 어려운 주인공이 어쩌고저쩌고 이네요. 이러더군요. 작가에 관심을 가지다니 그것만으로도 기특하다 생각했습니다.

 

매일 듣기와 읽기를 한다고는 하는데 딱 붙어서 저랑 하는 게 아니니, 그렇다고 중2되어 이젠 툭하면 방문걸어잠그고 엄마 출입금지 하는 녀석에게 일일이 확인하자 할 수도 없고.....

 

지금껏 그린애플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문제풀이를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다음 2주간은 그걸 해볼까 합니다.

 

문법 :   아자 빨강 소단위 2개 - unit 7-5부터 9-4까지

           매일 소단위 2개씩 나가는대로라면 unit 10을 넘었어야 하는데, 이 녀석이

           학교에서 풀고 갔고 오지 않았다는 방법으로 며칠을 개겨서 한과가 늦어졌습니다.

 

어휘 학습서 : conneting voca B 끝내고 어휘시험(전체 중 1/4어치만)을 쳤더니 

         역시 영어로도 우리말로도 짝 달라붙게 외우지 않은 건 틀리더군요. 

         Connecting Voca C와 Vocaburary connections B 중 후자를 한다해서 5과까지 했음.

         책이 후자가 더 마음에 든답니다. 그 책의 writing은 정말 안 하더군요.

        새미도 하기 싫어했었다는 말에 그냥 내버려둡니다. 새미랑 천불이랑은 실력차이가 하늘과 땅차이인데도....  

 

독해 학습서 : Fact and Figures 주말에 1과씩- 1과까지 했음.

 

 

줄리

듣기 :  매직트리하우스 11-15권 총 5권, 월드컴 레벨 5 로빈후드 1권, 영재수학동화 2권(엄마의 육성)  

읽기 :  Mr.men 26-44권, 월드컴 로빈후드 2장까지

DVD :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무자막), 프리키 프라이데이 (무자막), 캐러비안의 해적 2 (한글자막)

문법 :  Grammar in Use Intermediate (2명 과외) 주 3회 1시간씩 - unit 13까지

 

         이 문법부분은 사연이 있습니다. 3월부터 줄리랑 매우 친하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7월에 영어공부하러 외국으로 1년갑니다. 같이 가자고 해서 한동안 고민했지만, 줄리는 가지 않기로 했지요. 그 아이가 외국가기전 저 책으로 2달간 한번 훑는 걸 하는데 그걸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도하는 선생님도 누누히 이 나이에 문법은 맞지 않는다, 자기는 원래 요만한 아이들에게 문법 가르치지 않는다 하셨고 저도 100% 동의합니다만, 딸아이가 워낙 그 아이랑 친하니 같이 해보지요, 뭐.

문법 설명보다는 exercise의 문장과 본문의 문장을 여러번 읽고 외우기에 중점을 둔다하셨어요.

이래서 1회수업을 딸이 같이 해보고 딸이 힘들다하면 하지 않기로 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딸이 의외로 잘 따라하는 겁니다. 힘들어하면 그냥 관두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역시 시간. 수업은 주 3시간이지만, 숙제에 그만큼의 시간이 걸리니

듣기와 읽기의 양에서 보다시피 2주전까지의 것에 비해 부족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수업방식은 본문 설명, exercise 조금 풀기, 숙제로 exercise 2-3과, 중요문장 외우기, 중요표현 공책에 적기, 지난 주에는 과거시제를 이용하여 거짓일기 1쪽 쓰기.

딸은 아주 즐거워하며 하고 있는데

딱 2달이니 그냥 놔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