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쓰기·말하기

다니맘 : 깊은샘님 질문요??

깊은샘1 2007. 8. 8. 17:12

새미 아직도 전화영어 하나요? 예전에 헤럴드트리뷴 관련해서 글을 한번 본 적도 있는 것 같은데 맞는지...

 

크리스티나(중1,여) 가 뉴스페이퍼톡 전화영어 시작한지 8개월째 접어드는데요

6월달에 IHT로 바꾸자고 연락이 왔더랬습니다.

수업내용을 모니터링을 하는데 담당샘님 생각도 그렇고 UP을 시켜도 될 듯 하다고.

기말고사 끝나고 한번 생각해보마 했는데

우선 제가 기사 하나 열어보니 글씨도 쪼맨하고 내용도 길고... 어쨌거나 전 좀 버겁지 않겠나 싶어 울 티나한테 한번 읽어보라했더니 지가 좋아하는 해리포터 기사라서 그런지 내용은 대충 알겠지만 굳이 바꿀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래라 했는디, 문제는 수업준비를 넘 설렁설렁한다는 겁니다. 10-20분 정도 준비하는데, 한번 듣고 기사한번 쓱~ 읽고 전화를 하는 듯 합니다. 그런다 얘기했더니 톡 사장님(?)께서 내용이 쉬워서 그렇다고 그러니 수준을 올리라는 겁니다. 제가 리딩이 약하다 했더니, 리딩이 약하면 그리 써머리를 못한다고 리딩컴프리핸션이 되니까 써머리도 자기 의견발표도 정확히 하는 거라고... 립서비스인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칭찬을 해 주시더군요.

 

제가 지인 두분께 물어봤더니, 한 분은 외고 목표라면 영타임즈만 제대로 해도 된다, 또 한분은 하라면 바꿔봐라. 요러시는 겁니다. 샘님 생각은 어떠신지... IHT가 기사내용보다는 배경지식과 어느정도 성숙된 사고를 가져야 이해가 되는 거 맞죠? 신문자체가 중고생을 위한 것도 아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거 아닌가요? (아! 무식!!!)

 

고민하는 이유는, 실력은 안되지만 어려운거 들이밀면 공부 좀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아니야 쉽게 즐길 수 있는 걸 안겨줘야 해 하는 마음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지요. 비용도 곱빼기인지라 쉽게 결정할 건 아닌거 같구요.

 

기냥 본인 의사에 맡길까요?

 

참말로 방학내내 겨우 학원 다니며 룰루랄라 하고 있어서 속이 터집니다. 10일에는 또 열흘가량 휴가를 떠나니 이번 방학은 완전 놀자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겨우 수행점수 반영되는 숙제 마친 정도지요. 정말 에구~ 임다. 정신 좀 차리게 할 비법 있으시면 고것도 좀 알려주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