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아자검정 요점정리 1장~

원더하마님의 질문 : 아자검정 완료시제에 관하여

깊은샘1 2008. 1. 10. 13:30

깊은샘입니다.

방명록에 원더하마님이 아자검정의 완료시제에 관해서 린넨님의 의견을 물어왔는데요.

이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애서 공론화시켜 이야기해보고 싶어 게시판으로 가져왔습니다.

여기에 관련된 의견들 있으면 답글 달아주세요.

평소 의문을 가졌던 점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아마 많은 분들이 원더하마님과 같은 생각을 했을 것 같애요.

 

린넨님이 손님이 오신다고 해서 바쁘셔서 바로 답글 달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틈새로 짠!! 나타나실 수 있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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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원더하마님의 글입니다.

 

린넨님...

요즘 자주 보이시니 좋네요..^^
연약한 몸 잘 보살피고 계시나요?
저는 애들이 방학이라...
삼시 세끼 꼬박 먹고..남은거 먹고...간식 먹고..
오늘 청바지 입었는데...

허걱...엄청씨리 쫄리데요...ㅠㅠ
숨쉬기가 곤란...허벅지 뒷태가....아우...테러블.....
아마 린넨님은 평생 안겪어보셨어리라 여겨집니다...

질문은요..
아자 검정에서 완료 시제 부분인데요..
아자에서 설명하는 완료 시제 구분은...

p36 보면 현재완료부분은
명확하지 않는 과거 시점에 겪은 일/과거에서 현재까지 있었던 일 (for,since 구성되는 문장.).
맞죠?
과히 그리 어렵지 않게 책에 나온 문제는 풀던데....

흔히 우리말 문법책에서 완료,,,계속...결과...경험.....요렇게 나와있어요...
그래서...암만해도 요런 분류체계로 쫘~~악 정리하는게 더 체계적이지 않나해서요...

아님 분류체계의 차이점인가요?

아자 책대로 하니...좀 두리뭉실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이 부분은 따로 한글 문법책대로 이해하고 있는 편이
나중에 까지 기초를 튼튼히 해놓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요..

전문가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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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린넨입니다.

그냥 답글 달았다가 수정하려니 글이 흐트러져서, 다시 본문에 옮겨왔습니다.

 

오늘 오전에 가실 것 같았던 손님들이 어제 새벽에 모두 가셨습니다.
잠 들기전에 잠시 새미네 글만이라도 확인하려 했는데,   아이들이 게임하느라
선을 잘 못 건드렸는 지  인터넷에 문제가 있더군요.

아침에 남표니가 선 연결 확인하면서   고치고 있는데,  문득 글이 궁금해서
샘님께 전화드렸죠^^        
그랬더니 원더하마님 질문 올리셨다고 답글 기다리신다고...

남표니를 파바박~~ 졸라서  연결 지대로 하고 들어왔네요^^
(남표니  새미네 일이라면 물불을 안가린다고 투덜대네요 ㅋㅋ)

안그래도  주말에 어디 좀 다녀오고 나면, 다음 주 부턴  막내도 유치원가고 하니
꼭!!!   아자 마저 정리하려 마음 단디 먹고 있어요.
먼저 죄송하다 말씀 올리구요.    (그 간  도통 글에 집중할 수가 없었거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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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하마님 글에 올리신 페이지 수가 p86 이시지요?

정리해서 올리기 전에 질문에만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한국말로 완료, 계속, 경험...  그것이 어떤 영영식 개념에서 나온 것인지를 정확히 이해하면
아자를 한 뒤   한국 문법서 (수능준비)를  편안하게 읽어만 봐도 이해가 훨씬 쉬워진답니다.

86페이지의 내용이 현재완료의 기본 개념 3가지 인데요...

왼쪽의 차트 3가지를 1,2,3 으로 번호를 정해 놓을께요.

1번. 과거의 사실을 얘기할 때 - 단,   구체적인 과거의 "언제"라는 time expression없이 씁니다.
          
Jim has already eaten lunch.         
(이 때, 중요한 사실은,   과거를 나타내는 표현을 쓰면 ---> 과거시제를 쓰는 것입니다)
===>  이것이 한국 문법에서는     "결과 또는 완료" 로 표현됩니다.

2번. 과거에 한 일 (경험) 들이   한차례, 두차례 또는 여러차례... (once, twice,    couple of times) 등의 time expression과 함께 쓰이는 경우.
Pete has eaten at that restaurant many times. (three times, once, couple of times 등)
   ===>   이 개념이 한국 문법의 "경험"의 개념입니다.

3번. for, since 의 표현과 함께 쓰이는 경우
  
(얼마동안, 또는  과거의 어느 시점 이후로 죽~ 해 왔다.  최근 다빈치의 질문에서
 과거에도 하고 지금도 하는 행동을 어찌 표현하느냐...    에 대한 답변이 되겠어요.
 그 질문 자체가   현재완료형에 대한 개념입니다.)

 I have known Ben for ten years.         I met him ten years ago.         I still know him today.

 (이 문장에서보면,   for~ 이하 표현이 있으니   현재완료로,   ago가 있으니 과거로,
   today가 있으니   현재로 표현되었지요..    간단하지만, 정확한 시제의 활용을 보여줍니다.  
   모든것이 time expression에 따라 결정되구요)

===> 이 개념이 한국문법의 "계속"적 용법이 됩니다.         물론 계속적용법으로는   차트 4-5, 4-6에  
       더욱 확장되어 나와 있구요.

그.러.나....
한국문법의 개념을 먼저 설명해 주면,   경험, 계속,... 이런 말 자체에 사고가 고정됩니다.

영영식 개념을 받아들인 뒤,  왜  그것이 한국문법의 경험, 계속...이란 말로 표현되는 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활용할 때         보다 자유롭고 폭이 넓어진다 생각합니다.

계속, 경험... 이런 것 생각하지 않고,         그저         1,2,3에 나오는 규칙과 그 상황에 맞게
문장을 하나의 "패턴"으로 익혀서 자유롭게 쓰고 말하는 것이지요.

대신   고학년들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런 상황을 학교가면   한국문법에서는
경험적 용법이라고 설명하신다... 고   살짝 덧붙여 주시면 그만일 것 같아요.

그러나, 원칙적으로는   아자의 개념으로 먼저 아이들이 확실하게 받아들이고 나면
한국적인 설명인 경험,계속... 이런 것은 오히려 혼란만 야기시킵니다.
어느 시험에서도 요즘은 무슨 용법이냐..이런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구요.

그래서 최근 다시 회자되는   텝스니   한국문법서니.. 하는 것은 전혀 불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권의 변화나 교육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되어도   항상 준비될 수 있는
영어 학습의 방법.. 그것이 새미네에서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원칙적으로는  한글 문법의 개념 설명은 불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급~하게 써서 좀 정신없지만,         우선 요만큼 하고
빠른 시일내에         정리해서 올릴께요.
열심히 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