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양사랑-고1여 랑이

랑이의 신청글-01

깊은샘1 2007. 3. 25. 17:23
랑이 : (1)

 

Oxford Storyland Readers Level 12, Start with English Readers Grade 5.6 몇권과 테잎을 사왔습니다. 들어보더니 쉽고 재밌다고 해서 듣고나서 받아쓰기까지 해보라고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될까요? 생각보다 서점에 책이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인터넷 구매가 오히려 나을 듯 하네요. 

  

깊은샘 :
 
아, 잘하셨어요. 받아쓰기까지 할 필요는 없구요. 책 들쳐보지 않고 Puzzle이나 Questions 풀 수 있을 정도로 우선 반복하라고 해주세요.
듣고, 읽고 하는 게 덜 지루하겠네요.
혹시 뜻을 잘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는 충분히 반복한 다음에 찾아보라고 하세요.
책은 인터넷 구매가 편리할 것입니다.
웬만하면 미리보기, 미리듣기 등이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구입하세요.  

 

 

랑이 : (2)
 

깊은샘님께서 일러주시는대로
딸아이의 영어공부를 진행하려고 노력하는데
참 더딥니다.
언제까지 참아야할지...ㅋㅋ
중3이면 어린 아이들보다 오히려 외국어를 받아들이는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요?
깊은샘님께서 소개하신 책 중에서 이것저것 사 주었는데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올 땐 의미전달이 전혀 안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읽어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요?


 

깊은샘 :

 

어린 아이들보다 언어감각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린아이들에 비해서는 해야한다는 동기가 있으니 열심히만 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중학생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는 게 아쉽지요.

상당히 독하게 맘먹고 영어에 투자해야할 거예요.

 

모르는 단어가 많아 의미전달이 잘 안되니 재미가 없어 앞으로 나가기가 어렵게 되지요.

그래서 바람님이 보조바퀴달린 자전거라고 표현하신 "집중듣기",

즉 딴 짓하지 않고 집중해서 책을 보며 듣는 형태로 테입의 힘을 빌어 앞으로 나가는 거랍니다.

듣다보면, 또 그 책을 반복하다보면 처음보다 의미가 더 선명해진다 합니다.

그냥 듣지 않고 읽는 책은 의미전달이 70% 이상 가능해야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듣는 것은 50-60% 의미파악되어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새미도 아침에 일어나 해리포터 듣다가 졸아서 등짝 많이 맞았습니다.

 

그냥 그렇게 꾸준히 듣고 읽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