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양사랑-고1여 랑이

양사랑: 중3랑이 4월 2회 영어진행상황 점검

깊은샘1 2007. 4. 26. 22:40

 

아들 딸 키우면서 참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워낙 나서기 싫어하고 조용히 제 길 가는 아들넘은

시험이라고 특별히 다른 게 없어요.

고3인 지금도 시험이라고 덜 자고 시험 아니라고 더 자고

하는 법이 없지요. 그저 그날 공부는 그날 해야하는 것...

공부하는 양이야 얼마인지 알 수 없지만 그저 변함없어 보입니다.

 

딸, 랑이는 변덕이 죽 끓듯 합니다.

무슨 이유와 핑계는 그리도 많은지...

들어주지 않으면 억울해서 닭 똥같은 눈물을 줄줄 흘리며 호소하지요.ㅎㅎ

진심인 것 같긴 한데 그노무 핑계 땜시 환장합니다.

 

이번 시험도 여지 없이 공부한다고 평소의 리듬을 와장창 깨뜨리네요.

아무도 내신 신경쓰라고 강요하지 않지요.

지 바람에 지가 쓰러집니다.ㅎ

그렇다고 내신 억수로 잘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네요.

 

 

한 마디 했습니다.

 

소.탐.대.실.!

 

알아듣더군요.

 

 

매일 겨우 집중듣기 30분쯤~

그것도 제가 영어공부 조금이라도 하라구 사정하니 선심쓰듯 했네요.

지대로 하는 건 주일날 DVD 보는 것 정도.ㅋㅋㅋ

 

내일 시험이 끝나면 서울바람 한번 쐬고 다시 열공모드로 들어갑니다.

 

DK KINDERSLEY CLASSICS 시리즈로 나온 책들 집중듣기

저널 틴즈 기사 읽기

EBS 한일 영문법 STEP 2

쉬운책 읽기는 집중듣기 많이 한 책들, 새로 구입한 교재들 자유롭게 보기

쓰기는 청담어학원 인터넷 강좌를 신청해서 해보겠습니다.

 

까딱하면 강퇴당할지도 몰라서리... ㅎㄷㄷ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