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 즈음이면 영어말하기 대회가 열리는 학교가 많을 듯 합니다.
이미 말하기대회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반복 될
질문이어서 이곳에 그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올려봅니다.
1. 주제 - 대게 학년별 주제를 학교에서 정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자유 주제인 경우에는, 너무 틀에 박히거나 남들이 다 하는
내용보다는, 아이의 주변 일상에서 가장 낯익고, 그래서
아이가 가장 자신있고 조리있게 자신을 생각과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주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대본 - 무조건! 달~달~ 정확하게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쉽고 만만한 내용으로, 말하는 자신이나 듣는 사람이 나이와 학년에
맞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자신감있게 제대로 전달됩니다.
3. 목소리 - 일단 커야합니다.
무조건 빠르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처럼 오해하기 쉬운데, 적당하고
일상적인 속도로, 자신있게, 또박또박,정확하게 말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서 첫 단어을 시작하는 목소리의 톤은, 도.레.미.파.솔~~~ 의
솔 음에서 시작해야 적당하고, 그래야 소리가 더 낮아지지 않고,
강조할 때는 더 커집니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컨텍트 (eye contact) 입니다.
우선 단상에 올라가면, 바른자세로 인사하고,
주변이 집중되기 전에는 연설을 시작하면 안됩니다.
연설을 시작하지 않으면 청중이 조용~해 집니다.
그러면 연설을 시작하세요.
연설을 진행할 때에는, 우선 아래 그림과 같이 청중을 대상으로
마음속에 A,B,C 세 점을 정해두세요.
그런다음, 자연스럽게 머리를 돌려가면서, 그 세 지점에 눈을 ��추면서 연설하세요.
대략, 맨처음 A에서 시작해서 ---> B ---> C
그 다음엔, A --->C--->B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시선을 ��추면,
전체 청중의 집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5. 각 문단이 넘어갈때는 2초씩 속으로 쉽니다.
1초는 넘 빨라 급해 보이고, 3초는 넘 느려서 굼떠 보입니다.
집에서 테스트 해 보세요. 아무 지문이나 가지고.
6. 강조할 부분은 연습할 때 밑줄쳐 놓고 강조하면서 연설하구요,
대본이 외워지면, 테이프에 녹음해서 들어보고, 발음이나 엑센트가
어색하거나 고칠부분을 대본에 표시했다가, 다시 녹음해서 들어보고를
반복하세요. 그런 과정의 반복을 통해 저절로 대본도 정확하게 외우고,
자연스럽게 두려움이 극복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7. 집에서 연습할 때, 엄마 아빠 가족앞에서, 시작인사하는 것부터
마치는 인사까지 예행연습 시키세요. 사실은 이것이 가장 기본인데,
대충 올라와서 대충 내려가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결코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어요.
또한, 얼마 전 아기고양이님께도 말씀 드렸지만, 아이는 방안에서
문 닫아놓고, 엄마는 문 밖에서 아이의 연설을 들으면서,
아이의 소리가 바깥까지 정확하게 들리도록 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첫 스피치에서 이렇게 완벽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연습하면 훨~~씬 도움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여,
그 내용에 몰입해야 진심어린 연설이 나오고, 저절로 강조할 부분은
강조가 되며, 듣는 이에게 감동을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주세요.
이상입니다. 도움 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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