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이라면
※ 영어비디오보다는 영어책 오디오 듣기를 1순위로 권하고 싶습니다.
비디오는 유아나 초등 저학년이 활용하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초등 고학년이거나 중학생이라면 영어책 듣기(일명 오디오북 듣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1. 유의사항:
1) 한꺼번에 사들이실 필요는 없구요. 동화책은 한권씩, 한권씩 구입해서 시도해보시구요.
리더스는 단계별 서너권씩 구입하셔서 해보세요.
2) 들으면서 일일이 단어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꼭 알고싶은 단어는 한번씩 찾으면서 듣는 것도 좋습니다.
3) 반복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한 권을 여러번 반복해서 들을 수도 있구요. 서너권을 반복할 수도 있구요. 얇은 책이라면 10권 이상을 한번씩 듣고 난 다음에 다시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4) 이렇게 끊지않고 한 권의 책을 끝까지 들음으로 해서 영어에 대한 호흡이 길어집니다. 모르는 단어가 많아도 답답하거나 막힘없이 그냥 읽어내려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지요. 처음에는 많이 답답해할 것입니다.
5) 책을 듣는 데 어느 정도 재미를 붙인 후에는 전부 테이프를 살 필요없이 책만 구입해서 그냥 눈으로 읽어보게 해주세요. 또 많이 들었던 책을 반복해서 읽어보아도 좋구요.
6) 결국은 영어책도 우리말책과 똑같이 눈으로 읽고 재미도 느껴가며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고 생각도 해가며읽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만 외국어라서 읽는 게 어려우므로 우선 남의 힘을 빌려 끝까지 듣는 방법을 써서 읽는 힘을 길러주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보며 테입듣는 것을 바람님이 "보조바퀴달린 자전거"라고 표현하셨는데 기가 막히게 적절하게 표현하셨습니다.
차츰 테입없이 책을 읽는 쪽으로 유도해보세요. 돈도 안 들고 좋습니다.
결국은 보조바퀴떼고 자전거 타야되겠지요?
7) 마지막으로 진짜, 진짜 중요한 것은요. 책 듣는 게 습관화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하루도 빠짐없이 듣도록 해야합니다. 첨에는 엄마가 옆에서 같이 들어주세요. 엄마영어공부도 같이 됩니다.
적어도 30-40분은 매일 들어야합니다. 점차 흥미가 생겨 두 세시간 이상을 흠뻑 빠져서 듣게 된다면 대성공이구요.
8) 책 구입시에는 왼편의 (도움되는 글모음방)에 도꼬마리님이 써주신 영어원서 전문 온라인 서점 목록 을 필히 봐주세요..
싼 값으로 편리하게 교재구입하는 방법 익히시는 것도 엄마표 영어에서 필수입니다.
구입하지 않고 구경만 하셔도 교재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십니다.
9) 다음에 소개하는 리더스는 옥스포드 스토리랜드 리더스를 제외하고는 초등 고학년이나 중고등생을 위한 리더스입니다.
초등생은 더 재밌고 쉽고 아이들 수준에 맞는 좋은 리더스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은 제이와이북스의 그림책을 제일 좋아하지요.
엄마표모형 1-1, 1-2, 2를 봐주시고요.
10) 옥스포드나 펭귄, 치다 리더스의 답지를 해당홈페이지에서 찾기 어려우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제 웹하드에 올려놓을게요.
11) 여기 소개하는 리더스의 테입들은 속도가 한결같이 느립니다.
그러므로 전부 테입 구입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냥 읽기로 밀어도 되시고요.
흘려듣기로 사용하셔도 좋아요.
저는 느린 속도의 테입도 들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느리다고 짜증내더군요.
2. 교재선정: 아이들 성향과 수준에 따라서 또 아이의 성별에 따라서 교재를 잘 선정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우선적으로 맨처음에 듣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일반적인 교재로 무난하게 시작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번역본으로 읽어본 적이 있는 좋아하는 동화책 중 선정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여자아이인 울 아이가 좋아했던 책 중에서 비교적 내용이 어렵지 않은 책으로 우선 권해드리면요. 울 아이가 6학년때 영어서점에서 Charlotte's Web 원서를 발견하고 희열에 차 소리를 질렀던 일이 생각나네요. 울 아이도 6학년말에 모 영어학습 사이트를 알게 되어 겨울방학에 정신없이 오디오북을 들었더랬습니다. 그런 다음 좋아하는 해리포터를 몇달간 들었었지요.
저는 이 방법을 신뢰했던 지라 겁없이 책과 테이프를 사들였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오디오북(테이프나 시디)값이 만만치 않으니 한꺼번에 사지 마시고 한권씩 한권씩, 시도해보세요.
* "초원의집" --- "Little House In The Big Woods"
* "마틸다" 영화로도 나와있지요.-- - "Matilda"
* "잠옷파티" --- "Sleep-overs"
* "프린들주세요"---"Frindle"
* "샬롯의 거미줄"--- "Charlotte's Web"
우선 이 책중에서 한 권을 선정하여 책과 오디오북을 구입하여 내용을 알던, 모르던, 끝까지 듣게 해보세요.
첨에는 좀 몸을 뒤틀지 모르지만 참고 듣다보면 어느 정도 줄거리가 파악되면서 한꺼번에 다 듣고자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런 아이라면 대성공입니다.
이렇게 듣고나면 아이에게 굉장한 자부심이 생깁니다. 200쪽 가까이 되는 영어책을 한 권 읽었다는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게 된답니다.
남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 성향의 다른 책들을 선정하시는 게 더 좋을 거예요.
환타지류의 챕터북들도 흥미를 유도하는 데는 좋지 않을까 싶구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쉬운 과학쪽 책을 듣게 하는 것도 좋을 거예요.
2) 리더스 종류인데요. 옥스포드 스토리랜드 리더스, CIDEB의 green apple시리즈, 옥스포드 도미노스, 옥스포드 북웜시리즈와 펙트파일 시리즈, 펭귄리더스, 스콜래스틱 액션 리더스가 처음 시작하는 중등생에게 남, 여를 가릴 것 없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1. 옥스포드 스토리랜드 리더스(Oxford Storyland Readers): 1-12단계까지 한단계에 4권씩 팩으로 되어있습니다. 7단계에서 12단계까지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리더스 시리즈는 초등용이므로 영어실력이 괜찮다 싶은 중딩은 볼 필요없는 책입니다. 영어책을 접하지 않은 중딩이 워밍업으로 시작하면 무리없이 쉽게 듣고, 읽고, 문제도 풀어보고, 단어도 공부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책들을 할 때에는 적어도 하루에 1권은 해야합니다. 옥스포드출판사 홈에 들어가면 답지가 있습니다. 티쳐스클럽에 가입하셔야되구요. 7단계가 너무 어렵다고 하면 5-6단계부터 하시고요. 더 내려가서 3-4단계부터 하셔도 좋습니다. 차근차근 밟아서 듣고 읽어가면 나이가 찬 아이들은 초등아이들보다 습득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일찍부터 하지 않았던 것을 그렇게 자책할 필요는 없답니다.
http://www.oup.com/elt/teachersclub/?cc=global
가입하시기 귀찮으시면 ID: esson PW: 8pot2로 로긴하세요.
2. CIDEB의 green apple시리즈: starter-2단계까지 3단계로 20권이 시디팩으로 나와있습니다. 스토리랜드 리더스 24권을 본 다음으로 그린애플 시리즈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도 챕터별 문제도 있고, 테입도 있고, 출판사 홈에 들어가면 답지와 테스트지도 있습니다. 단계별로 구입해서 해보시면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듣고 문제풀어보고 하는 것보다는 두세번 전체를 들어본 다음에 듣고 읽어도 보면서 문제풀이하면서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blackcat-cideb.com/이구요.
3. Oxford Dominoes (Starter, one, two, three): 4단계로 되어있고, 각 단계마다 10권 정도 총 40여권 나와있나 봅니다.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나봐요. 한꺼번에 다 구입할 필요는 없구요.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걸로 우선 2,3권 구입해서 해본 다음 또 몇권 구입해보고 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starter는 만화형식으로 되어있어 대화체도 많아서 여러번 반복한다면 좋은 회화교재가 되는 셈입니다.
4. Oxford Bookworms Library (1-6 단계): 옥스포드 책벌레 문고라고도 하는데요. 6단계로 되어있고, 다양한 쟝르 논픽션, 탐정, 추리, 실화, 창작소설 등 다양한 쟝르로 단계에 맞추어 있으니 아이가 좋아하는 종류의 책을 선택해서 여러번 듣고, 읽고나서 문제도 풀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먼저 1단계에서 몇 권 해보시고나서, 다시 2단계에서 몇권 해보시고 서서히 해보시면 됩니다.
서점에 직접 가셔서 고르면 더 좋겠지만 여의치않을 경우엔 잉글리쉬플러스에서 골라서 배송료 나오지않을만큼만 주문해서 해보세요. 책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되어있고 미리보기도 할 수 있구요.
http://www.englishplus.co.kr/search/class_list.asp?dcode=A031
5. Oxford Bookworms Factfiles (1-4 단계): 4단계로 되어있고, 유명한 도시, 스포츠, 과학, 환경, 방송매체, 인물 등 사실에 입각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므로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선 1단계부터 시작해보세요.
6. Penguin Readers (easy starts, 1-6단계): 옥스포드 북웜시리즈와 유사한 편집의 롱맨출판사에서 나온 단계별 리더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펭귄리더스홈에서 많은 프리 자료들 얻을 수도 있습니다.
http://www.penguinreaders.com/pr/resources/index.html
7. Scholastic Action Readers:
체계적인 단계 구분으로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독해가 하고 Social Studies, Science, Classics, Language Arts와 관련된 다양한 지문을 통해 학습자들이 여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리즈라고 소개되어있네요. 킴앤존슨에 전 시리즈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레벨3까지 전권 50권이 테입과 함께 나왔나봅니다.
다른 책에 비해 글씨도 크고 참 좋습니다.
소개에 보니 2005 교육부권장도서라고도 되어있네요.
교재구입처는요. 지방이래도 영어전문서점이나 큰 서점에 가시면 다 구할 수 있구요.
온라인에서는요.
옥스포드출판사 책은 http://www.englishplus.co.kr/search/class_list.asp?dcode=A031
롱맨출판사 책은 http://www.helloknj.com/이나 예스 24를
직수입한 동화책은 키즈북 세종을 이용하는 게 좋더군요.
http://www.kidsbooksejong.com/
주)) 이 글은 지난번에 사절학에 올렸던 글인데 학생여러분의 엄마표 공부를 위해서 다시 띄웁니다.
열공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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