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무아-고1여 꼴순

무아 : 꼴순(중3) 3월1차 진행기

깊은샘1 2007. 3. 29. 00:59

 

 

 

영어학교 입학 당시 성적입니다.

중3여 꼴순 : 리딩3C/영도88/중3 100/고1 97/청담 par/수능단어 32%


 

정말 들쭉날쭉입니다. 특히 수능단어가 돋보입니다요..ㅋㅋ

이정도 단어 실력으로 par 받은 것과 평소의 탁월한 겐또 실력으로 볼 때, 아는 단어 몇 개를 토대로 전체를 훑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긍정적으로 자평을 하고..^^;; 정확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 학습의 불성실함이 돋보이네요.. 하하..

이런 넘을 위해서

해주신 조언을 이해를 제대로 했나 모르겠습니다.


1. 독해서 1권 - 듣고, 읽고, 풀고, 정확한 해석이 필요함

2. 문법 아자

3. 오마이보캐 - 매일 수능 3,40개

4. 집중듣기 레벨 업

5. 학습모형 : 독해,어휘,문법,듣기,읽기

 

 


진행기입니다.

하루했지만..^^;;


1. 독해 : 아직 책이 없어 못했습니다.

         추천해주세요.. 단어실력을 감안하여.. ^^;;

         1단계부터 여러 권 다 훑으라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2. 문법 : 선택을 아직 못했습니다.

          한일 영문법부터 먼저하고 아자해도 될까요?

 

3. 오마이보캐 : 30분 하는데 문제 8개와 다른 보기들 30여개..했습니다.

                그 시간에 외우지는 못하는군요..

               수능단어 2,30% 맞는데, 꼴순이가 매일 3,40개 할 수 있을까요??

                중학교단어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집중듣기 : 해리포터 1권 1장 (40분)

                하루 해보고 편안~ 하다고 두개해도 되겠다고 합니다.

                근데 가만히 듣다보니 졸음이 많이 오나봐요..

 

5. 읽기 : 캡틴 언더 팬츠 중 한권 7장까지(38페이지) (30분?)

         본인이 골랐네요. 이게 취향입니다.

        근데 읽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네요..

        시간기록이 처음이라 막연히 추측한 시간입니다.

 

6. 흘려듣기 : 안 시켜도 캣츠 하루 종일 돌아갑니다. 10년만에 feel 꽂힌 작품..

                   참고로 어제 일요일날 7번 이상 보고 들었네요.. 봐도봐도 좋다고..


* 학습모형 :  어휘, 문법, 독해, 읽기, 듣기

조언 듣고 확신이 서서 오늘 당장 학원 그만뒀습니다.

이제 학교가는 걸 제외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꼴순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저녁에 주로 꼴순이 혼자 있습니다. 스스로 해나가야 합니다. 또 운좋게도 집근처 도서관에 어린이 리더스류와 챕터북 레벨2정도까지의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건 오늘 알았네요.. (대여한도3권) 토,일요일 가서 앉은 자리에서 몇 시간씩 보면 딱 좋겠습니다.


중3이라도 내신 별로 걱정 안해도 되고, 늦거나 말거나 제대로 된 방법을 알았다면 정도를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공할 것도 아니고 중학생이니 하나도 안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활용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8년간 계속 하나 하나 모아온

책, 테잎, 학습서류, 사전류, 스토리북, 씨디롬, 기타등등..

여기 고수님들에겐 세발의 피지만

안 하면서 모은 양으로는 제법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하려는 의지가 보일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도 볼 수 있지만 ^^;;

이번 테스트들을 통해서

다듬지 않은 원석 같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가능성을 본 것이죠..  물론 제맘대로.. 하하..

까짓 단어만 좀 외우면 실력이 팍~ 늘 것 같은..

좋은 장인을 만났으니 이번이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이 되고

늘 느끼는 거지만 꼴순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사람 복이 아주 많습니다..ㅋㅋ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또 귀한 조언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