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영어전반

화이트린넨 : 문법의 기초에 대한 중요성과 정확성 테스트 방법

깊은샘1 2007. 5. 3. 18:49

시험이 끝나면 항상 문법에 관한 걱정을 많이 하시게 되지요.

 

예전의 엄마표 진행이 주로 듣고 읽고만 하여라...였는데요,  일찍 시작한 경우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어느 레벨까지는 오를 수 있지요.  

그러나,  그것만을 고수 하려면,  아이가 학교 시험에서 한 두개 틀려오는 것에 초연해 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지요.

특히,  목적하는 바가 있다면,  학교 시험 한두개 틀리고 안 틀리고가 너무 크게 작용되구요.

 

그래서,  저희 새미학교에서 말하는 엄마표는,  그 두가지,  즉 "유창성과 정확성을 둘 다 잡고 가자"는 것에 중심을 두고,  답변드리고 조언드리려고 애쓴답니다.

 

사하라님 글에 답글 형식으로 달다가,  함께 공유할 부분이 있어 따로 글 올립니다.

 

쉬운 내용,  특히 문법에 있어서  쉬운 단계를 꼭 하고 넘어가라 하니,  아이 레벨과 앞으로 해야할 진행에 비추어, 선뜻 내키지 않고, 불안하지요.

 

 

쉬운 것 을 우선으로 다지라 하는 말은,   그만큼 문법은 기초가 중요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수학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수학도 기초 개념이 흔들린 아이는  심화과정을 올라가기 힘들고, 어찌 꾸역 꾸역 갔다가도 무너지지요.


제대로 된 진행이라면, 예를들어, 아자 빨강을 6개월 걸려서 한 아이가, 그보다 더 어렵고 힘겨운 검정을 5-6개월에 마치고,   또 그보다 더 힘든 파랑을 단 3-4개월만에 소화할 수 있답니다.


그만큼  기초가 튼튼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윗 심화단계에 정확성과 속도가 함께 붙느냐 가 결정되더군요.

 

다시 말하면, 기초가 튼튼한 아이는,  심화로 갈 수록 탄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자 빨강 또는 그 이하의 기초가 없는 아이의 경우,  학년상의 이유로 검정을 바로 진행해 보면,         거의 1년 가까이 걸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기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어느정도 기초가 튼튼해진 경우라면,  과감하게 심화단계로 레벨 업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기초 잡는데 1년이 걸려도,   윗 단계는 오히려 쉽게 정리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히려,   나중엔  읽기나 사고력... 등에서 차이가 나게 되겠지요.

 

무조건 쉬운단계부터 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아자 빨강이랑 검정의 각 파트에서  주로 뒷부분을 보시면,   Error Analysis란 Exercise가   중간 중간에 있습니다.


틀린 문장을 보고,   아이가 직접 완전한 문장으로 고치는 문제입니다. (아자의 가장 좋은 부분)
이 부분이 정확한 아이는,   그 문장이 왜 틀렸는지를 정확히 분석하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것들 위주로 점검해 보시면,  아이가 얼마나 정확하게 그 규칙을 알고 있는 지 가늠할 수가 있답니다. 

                           
설사 틀렸어도,  답을 알려주면,  왜 틀렸는지를 아는 경우엔,  개념은 아는데 문제 푼 수가 적어서         체화되지 않아 틀린 경우이구요...

 

답을 알려 주어도,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다...하면, 개념도 잘 모르는 경우이지요.

 

다른 분들도  초6, 중1 (잘하는 경우엔 그 이하라도) 이상인 경우엔,   그런 식으로 테스트 (주로 시제와 관련된 파트 중심으로 ) 해 보세요.    
그러면,  불필요한 과정을 반복하느라 시간낭비하는 일이 덜 하겠지요.
특히,  고학년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