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게시판에 아영가님이 단어의 뜻이나 어휘암기가 필요한 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 문제는 누구에게나 큰 관심사일 것 같애서 열려놓고 같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자기의 경험이나 생각등이 다르다고 해서 공연히 딴지 건다는 그런 생각없이
진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각자 생각들을 자유롭게 얘기해주세요.
영어공부에 정해진 길이나 방법이 있겠습니까?
이곳 학교의 방향도 여러 방법중에서 각자에게 맞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같이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영가님>
단어의 뜻이나 어휘암기가 필요할까요?
우리 4학년 딸이 그동안 책을 많이 보긴했는데, 책을 읽을때 전체적으로 내용은 알긴 아는 것 같은데,
문장을 하나 하나 해석을 하라 그러면 못 합니다.
그 동안 단어 공부나 따로 어휘 암기가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이제 부터는 단어 암기나 뜻을 일부러라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좋은지,
지금처럼 계속 책을 읽고 스스로 익혀 나가도록 해야 하는지..
영어공부라기 보단 즐기고 노는 것으로 헐렁하게 해서 그런지..
이제는 학습적인 영어 공부를 시켜야 할때인지 궁금해서요..
이곳의 아이들은 어느 정도 학습서를 통한 교육을 동반하는 것 같아 물어 봅니다.
<화이트린넨님>
아영가님... 반가워요.
이 문제는 아직 이것이 정답이다... 말하기 힘들지요?
아이마다, 그리고 학년에 따라, 또 고학년이 되면 목적한 바에 따라 각각 달라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으로는, 개인차라 하더라도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두 레벨 차이가 대부분이니,
저학년때는 감각을 위해서 읽고 듣고 편하게 진행하다가,
4-5학년 정도부터는, 읽기 책을 진행하면서 궁금한 어휘나, 그 학년이 되어서 반복해서 접해도 의미 파악이 안되는 어휘의 경우엔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읽기책의 경우엔, 한번만 확인된 어휘는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절로 각인되거든요.
그러다가, 이런 저런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어휘가 많이 쌓였을때, 다지기 삼아, 막연한 어휘는 암기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분명한 것은, 모르는 어휘... 전체적인 내용을 막연히 유추하는 힘은 길러질 지 모르겠지만, 말하기 쓰기에서 활용하는 것은 불가하다 생각됩니다.
듣기 조차도, 모르는 단어는 천번을 들어도 모른다...는 말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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