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영어전반

나나 : 넌픽션 책으로 넘어가기 전에..<질문이에요!!>

깊은샘1 2007. 5. 26. 13:23

근데 여기다 질문같은 거 올려도 되는건가요?

 

울 꼬맹이 이제 슬슬 논픽션에 도전해 볼까 어쩔까 고민 시작했는데요.

한글책도 똑같은 과정을 겪었던 거 같네요.

창작동화 보면서 맘껏 상상하고 즐거워했는데, 어느 시기가 되니까 엄마 욕심이 생기던 거요..

원리과학책, 위인전 등등 뭔가 학습과 연결지을 꺼리가 있는 책들이 눈에 들어오잖아요?ㅎㅎ

사실 애들은 알콩달콩 재밌는 창작책 더 좋아하구요..

 

영어책도 아무 욕심없이 그림 이쁘고, 내용 따뜻한 종류로 많이 봐왔는데,

이제 또 엄마욕심으로 넌픽션으로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근데 또 막상 넌픽션 책 들여다 보면 암만 쉬운 것들도

넘 생소한 단어들 많잖아요. 육식동물이니 초식동물이니..

솔직히 저도 손이 잘 안가더만요..-.-

 

요즘 조금씩 넌픽션 북들 들여다 보면서 오히려 갈등이 생기네요.

잘못 들이밀었다가 괜히 지금껏 잘 유지해온 '영어는 재미난 것'이라는 무의식에 가까운

생각에 제동을 걸게 될까봐요..

 

질문입니다..

1) 길게 봤을때요. 중고등까지요.. 넌픽션(특히 자연과학!)을 거쳐야만 하나요?

    그니까 애들 배우는 영어교과 과정이나 텝스나 토플 등의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넌픽션의 비중이 클까요?

   

2) 단어..

 단어들이 너무 어렵던데, 또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도 아니구요.

 식물책을 봐도 꽃받침, 수술, 암술 이런것들..끄응입니다.-.-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기보다 한글로 아는 것들을 영어로 확인하는 작업 같구요.

 아이들 어휘확장 차원에서 넌픽션북이 필요한걸까요?

 

3) 결국 교과과정을 영어와 한국어 이중으로 익히는 건가요?

넌픽션북들 보면 이미 한글책으로 번역된 것들이 많은 거 같아요.

애들 한글로 읽은 자연관찰 책을 영어로 한번 더 읽히는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역사니 위인전 다 마찬가지죠?

 

이런 넌픽션북 역시 재미난 책의 일종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ㅎㅎ

그저 생소한 단어가 무척 많이 나오는..?

 

 

생활속의 이야기가 나오는 비디오나 책만 접하다가 이런 거 접하려니까 머릿속이 뱅뱅 도네요.

 

아주 쉬운 것부터 (근데 이 넌픽션들은 아주 쉬운 거 찾기도 힘드네요..)

생소한 단어는 눈에 익히기만 하는 정도로 해서 넘어가면 될까요?

(울 딸 자연과학쪽으로는 올챙이, 화산,용암,화석, 뿌리, 줄기, 잎, 행성 이름 뭐 이런정도의 영어단어만

 인지하고 있거든요. )

 

다들 어떤식으로 넌픽션북을 활용하시는 지.. 제 고민 좀 해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