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꿀굴한(?) 날씨입니다.
기운도 없고 기분도 가라앉고...
아이가 시험치는데 왜 내가 힘듭니까?
(사실 거의 1-2시까지 옆에 같이 있으려니 체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시험범위는 많은데 기말 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중요 과목만 열심히 하고 있네요.
근데 영어를 헤매고 다니네요. 속상해서~~
특히 관계대명사의 활용부분이 계속 헷갈리나봐요 ㅠㅠ
복디 복진이 여름방학계획서 올립니다.
보시고 참고할 사항이나 고칠 부분 있으면 과감하게 지적해주셔욤
특히나 교재나 방법, 시간 배정 등 등...
복진이의 경우 참고하실 사항은
복디를 위해 구입해 놓았던 이머젼 교재를
복디가 지겹다고 하지 않겠단 의지를 보이길레
복진이가 수업하는 걸로 대체했습니다
아마 서너달 안에 끝 날 것 같습니다.
쩐이 아까워 시키고 있습니다.
100일 엄마표 후기
1. 복디
- 우리 복디의 장점-
성실하다. (어떠한 숙제던지 바로 하고 놉니다)
책상 앞에 적어도 5시간 이상 앉아 있을 수 있다.
세워진 계획에 따라 잘 실천한다.
- 우리 복디의 단점 -
우유부단합니다.
융통성이 부족합니다.
이해력도 조금 부족한 듯(아마도 엄마의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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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이 어느정도 따라주고 영어를 재미있어 하길레
꿈도 야무지게 특목고를 목표로 1학년을 보냈습니다.
영어문법과 토익 중심으로...
하지만 카페에서 깊은샘님 이하 여러분들이 쓰신 영어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순간
얼마나 큰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 알게 되고....
사실 좀 당황했고 그러면서도 선뜻 따라하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1-2달을 밍기적거리며 마음의 확신을 두기 위해
인쇄해서 파일에 담아 놓고 줄 그으가며 읽고 또 읽고
그래도 감이 잡히질 않더라구요.
그러다 샘님께서 영어학교를 개교하셨고...
처음엔 시간이 없어서 눈팅만 할까 하다
용감하게 '저요'하고 손 들었더니
너무 반갑게 입학시켜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입학을 할 쯤에 토익과외도 관두고
교재를 구입해서 시켰습니다.
제 수준보다 쉬운 교재를 시작으로 꾸준히 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주 확인하지 못 할 때도 있고...
무작정 아이를 믿고 나아갈 수 밖에요.
집듣에 재미를 붙히고 읽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해 하고
(참 엄마라는 존재는???)
그리고 리딩타운 결과를 보면서
확신을 가졌습니다.
아이도 자심을 가진 것 같아
저도 덩달아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 복진
- 우리 복진의 장점-
집중력이 뛰어나다.
완벽을 추구한다.
(숙제를 해 가는데 목적이 아니라 잘 해가는데 목적을 두는 아이입니다.)
창의적 사고를 한다
- 우리 복진의 단점 -
엉덩이가 무척 가볍다
계획을 무시하고 기분대로 한다.
자기가 인정하지 않는것은 끝까지 파고 든다.(이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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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디에 비해 복진은 초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잘 듣는 편이나
(자존심이 세서 혼나는 걸 무척 싫어함)
엄마는 좀 편해서 그런지 윤**영어를 끊고
엄마표로 시작하려니
사사건건 태클을 걸더군요
어렵다는 둥.. 할 시간이 없다는 둥...
또 제 운영의 미숙함도 있었고...
학습서적인 것 보다는 집듣을 엄청 편하게 받아들이더군요
그래서 학습적인 것의 일부는 뒤로 미루고
일단 책을 읽는데 목적을 두었더니
잘 따라 옵니다.
픽쳐 딕 받아쓰기도 곧 잘 합니다.
틀려도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 여름 엄마의 칭찬을 먹으며 영어 실력이 쑥쑥 자라길~~~~~
영어는 머리보다
시간과 정열의 투자에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끌어 주시는 대로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대가 없이 가진 노하우를 다 내놓으시는 깊은샘님과 화이트 린넨님
이 자리를 빌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복디 복진이가 정말로 복이 많은 아이들인가 봐요*^^*
* 샘님 레포트 평점 매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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