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
1. 튼튼하다.
2살경 크룹앓았던 적, 6살 무렵 감포앞바다에 휩쓸려 떠내려갈 뻔 한 걸 아빠가 건져 살려낸 일,
손 두번 부러져 깁스했던 일, 알러지비염으로 몇년 고생한 일 말고는 일년에 감기한번 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다.
2. 천성이 밝다.
3. 인사를 잘 했다. 요새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예전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꾸벅, 큰 소리로 인사를 참 잘 했다.
4. 설거지를 잘 한다. 아주아주 잘 한다. 이젠 선수다~~
5. 무거운 걸 잘 든다. "내가 짐꾼이냐"며 투덜대긴 하지만...
6. 뭐든 잘 먹는다.
7.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은 대체로 맛있다고 해준다.
8. 외할머니를 좋아한다. 어릴 때 할머니가 자기를 키워주셨다고 외할머니를 매우 좋아한다.
9. 생존능력이 뛰어나다. 사막에 던져놓아도 살 녀석이라 했더니 사막만큼은 쪼매 어렵겠답니다.
10. 동생들과 잘 논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천불이형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11. 짐꾸리기를 잘 한다.
12. 스트레스에 강하다.
13. 잘 생겼다. 이틀전 치과에 갔을 때도 할머니한분이 나보고 미남아들뒀다고 말씀하셨다,ㅎㅎㅎ
14. 혼자서도 여행을 잘 할 수 있다.
15. 처음 만나는 또래나 동생들에게 말을 먼저 건다.
16. 새로운 친구들을 잘 사귄다.
17. 몸으로 하는 활동을 좋아한다.
18. 신문읽고 정리발표하는 것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 정착된 듯 하고, 많이 발전하였다.
19. 성대 용종으로 인한 발성이상으로 목소리가 이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슬기롭게 잘 넘겼다. 목소리 왜 그러느냐는 이웃아줌니들 물음에 "동전을 삼켜서 그래요" 라는 유머도..ㅋㅋㅋ
20. 노래를 절대 안 부르지만, 음악적 감성이 있다.
21. 측은지심이 있다.
22. 간섭을 싫어한다.
23. 까탈스럽지 않다.
24. 친구들사이에서 궂은 일을 마다않고 먼저 한다.
25. 평범함의 가치를 알고 있다.
26. 옷을 매일 갈아입는다. 남자아이들은, 특히 이 나이의 사내들은 잘 안 그렇다고 해서 좋은 점이라 생각은 하지만서도.... 그러나, 이빨은??
27. 물건을 아껴쓸 줄 안다. 예전엔 몽당연필도 절대 안 버리고, 양말도 떨어지면 꿰매달랬는데, 요새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28. 걷는 걸 좋아한다.
29. 여행갔다오면 꼭 기념품을 사온다. 초등학교때 경주로 학교소풍갔다 오면서 받아간 약 4000원의 용돈중 2000원으로 사먹고 2000원짜리 기념품을 사왔음. 하여간 그 뒤로도 엥겔계수 무지 높은 녀석이면서도 기념품은 꼭 사와서 아빠가 모아놓는 거실 장식장에 넣어둠.
30. 가족을 좋아한다.
31. 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책읽는 즐거움을 안다.
32. 혼나고도 금방 풀고 웃는다. 미워할 수가 없다. 속이 없는 건지....
줄리
1. 천성이 밝고 유쾌하다.
2. 튼튼하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어릴 때 잠도 못 잘 정도로 고생한 거 외에는 크게 아프지 않고, "엄마, 나도 감기걸려서 학교 안 가고 싶어~" 할 정도로 감기도 자주 앓지 않는다.
3. 기억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
4. 경쟁심이 강하다.
5.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다.
6.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 기억해뒀다가 들려준다.
7. 자존감이 높다.
8. 정리정돈을 하면 잘 한다. 책가방정리도 아주 잘 한다.
9. 준비물은 완벽히 챙겨야 하는 성격이다.
10. 어휘력이 뛰어나 어느 누구와 말해도 말이 된다.
11. 호기심이 강하다.
12. 감정표현이 매우 풍부하다.
13. 외할아버지를 매우 좋아한다. 어릴 때 외할아버지가 키워주셨다고 어떨 땐 엄마보다 더~
14. 측은지심과 공정심이 강하다.
15. 이벤트를 잘 기획한다.
16. 노래부르기를 좋아한다. 목소리는 고우나 음정이 정확하지 않고, 음역도 좁았는데 자신이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하고 노래부르기를 즐겨하더니 실제 합창반활동으로 음정도 정확해지고 노래를 잘 부르게 되었답니다.
17. 춤추기를 좋아한다.
18. 책읽기를 좋아한다.
19. 돈에 대한 관념이 확실하다. 몇달전, 은행에 자기 이름으로 된 MMF통장을 만들러 가서는 이자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인지까지 물어보았음. 창구상담원이 약관을 교부받고 설명들었다는 종이에 사인하랬더니, "왜 먼저 설명도 해 주지 않고선 사인하라 그래요?'하면서 따지기까지...
20. 친구의 단점이나 약점을 감싸줄 줄 안다.
21. 조심스러우나 용감하다.
22. 혼자서도 여행을 잘 떠날 수 있다.
23.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은 꼭 성취한다.
24. 집 떠나서도 잘 지낸다.
25. 잘 웃는다.
26. 의견이 분명하다.
27. 좋아하는 딴 집 동생들을 잘 돌본다.
28. 단체생활에서 언니들에게 사랑받는다.
29. 남의 말을 쉽게 하지 않는다.
30. 요리하기를 좋아한다.
별 게 다 좋은 점이 되는 거구나...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숙제는요.
하여간, 제게는 어려운 숙제이었습니다. 반대의 과제라면 식은죽먹기일 것 같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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