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터잡기

마지막조각:영어책 읽기 - 일상의 독서로 연결

깊은샘1 2007. 10. 5. 12:23
마지막조각님이 초1맘님이 쓰신 글인데 책읽기의 마음가짐에 대한 바이블같은 글이라서 다시 올립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레벨에 연연해하지 마시고 무조건.. 이유없이..
그냥 책읽기에 올인하시길 바랍니다.
생활의 가장 1순위로 영어책 읽기를 실천해 보십시요.
아이가 원하는 책으로..
 
레벨이란게 영어권의 아이들이 영어권의 나라에서 태어나
영어권의 문화와 환경에서 성장해 책읽기를 할때
문자에 노출되어 언어의 이해도를 
읽기 단계의 기준으로 정해 놓은 것인데 우리처럼 비영어권의 아이들에게 그대로 적용한다는게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를 극복할려면
그동안 초1까지 읽어보지 못하고 건너 뛰었던 영어권 아이들의 영유아로부터 영어권아이의 여덟살까지의 책에 관심을 가져 보시고 읽혀 보세요.
영어책들에 노출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적인 감각과 문화를 이해 해야하는 전제하에서
낮은 쉬운책들을 통해서.. 반복을 통해서..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유치원을 보내셨다면 최소한 영어서점이 있는 도회지에 사시겠군요.
아이를 데리고 영어서점으로 가십시요.
 
그리고 책의 선택권을 아이에게 맏겨 보세요.
책을 읽는 주체는 아이인데 왜 엄마 마음대로  아이가 읽기 싫다는 챕터북을 강요하십니까?^^  
 
아이가 아직은 챕터북을 읽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아이의 욕구와 재미를 엄마의 욕심으로 반감하지 말았으면..합니다.
 
아이의 영어나이와 쉬운책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재미를 느끼면
읽지 마라고 해도 재미를 느껴 자연스레 단계도 오르고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한글책 읽기랑 똑같이 생각해 보세요.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이의 속도에 보폭을 맞추어 주는..  
그때 그때 엄마가 알아서 적절히 대처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분석하고 확인하지 마시고 아이가 영어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여러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일상의 독서로 연결되는 일입니다.
 
****님의 첫번째 문제
1.원하는 책 한권만 읽게한다.
   →원하는 책 한권이 아니라 읽고 싶은책 수십권과
      가장 우선순위도 책읽기랍니다.
2. 아이가 쉬운책만 읽으려한다.
   →아이의 읽기능력(단계)을 인정하시고 아이가 원하는 책을 읽게 하세요.
      조급해할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3.컬러로 된 책을 읽고 싶다는데..
    →지금 아이는 스토리북을 원하고 있답니다.
      
영어를 위한 영어 익히기가 아니라
영어독서를 통해 사고의 깊이와 가치관형성에 인성까지도 바르게 성장할수 있도록 일상의 독서로 연결될수 있답니다.
 
레벨의 빠른 상승보다 깊이있는 독서가 오래 갑니다. 
 
너무 오랜만에 써보는 글이라 두서도 없고 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