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요,,,
제가 울었답니다. 퍽퍽해서요. 그야말로 퍽퍽하다는 표현외에는 적당한 표현이 없네요.
저그 아래 양사랑님의 글에 쭈~욱 달린 새미네 어무니들님들 댓글처럼 저 또한
제 감정 하나를 조절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마음을 비우고 또 비워도 귀마저 막을 수는 없는지라,,,,,,,
율두스 앞에 서 있는 넘들보다는 뒤에 서 있는 넘들이 훨씬 많다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위로가 되지 않아,,,,,,,,
오며 가며 들리는 소리는 그렇다 치고, 어제 하루 동안 5건의 충격(?)을 받았거든요.
그 충격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자식에 관한 그렇고 그런 이야기,,,.
저녁을 먹는데 아이들이 제 눈치를 보면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자꾸 묻더라구요.
전 그냥 저냥 넘길려고 그랬어요. 입열면 또 뻔한 소리 나올꺼구 그러면 아이들 또한
기분 상할거구 해서요. 자꾸 걱정스러워하기도 하기도 궁금해하기도 해서
충격받은 순서대로 5가지를 말하고나서 그냥 막 화가 나고 답답하다 했더니
그럼 그냥 화를 내라,,,,왜 참느냐,,,누구한테 화가 나는 거냐,,,,하더군요.
내 자신한테 화가 난다고 했어요. 남들처럼 잘난 자식 낳지 못한게 너무 화가 나고,
그렇게 노력하지 않는 내 자식들에게도 화가 난다,,,,,그러는데 그냥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지금껏 엄마한테 큰소리 한 번 안내고, 그래도 뭐든지 꾸준히 잘하는데,,,
자신들의 부족함을 늘 미안하다며 엄마를 끌어안고 위로해주는 착한 아이들인데 ,,,,
제가 좀 길게 보고 마음을 추스리면 아무것도 아닌데,,,,,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데,,,
이 욕심이,,,,,이 갈등이 언제 끝날까요?
고등학교 갈 때, 대학 갈 때, 취업할 때, 배우자 만날 때, 그 배우자의 직업과 등등,
사돈의 팔촌까지,,,아이을 낳을 때,,, 그 손주가 자랄 때,,,,,,,,,,,,,,,,,,,,,
아마도 끝이 없겠지요. 끊임없이 ,,,,,,,,,
그렇다면 답은 한가지인데,,,,,,,,
참 어려운거 같아요.
마음속에 있는 행복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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