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펜시브-중3여 그레이스

펜시브; 그레이스 중 2 여, 11월 진행글 1

깊은샘1 2007. 11. 21. 09:54

친정맘 수술하고 병원 다니시느라 울 집에 계셔서 자주 못들어와요.

(맘은 젤 안 맞는데 그 분은 왜 울 집을 젤로 편안해 하는지 .....)

바쁘고 힘들어서가 아니라요  성격이 원체 안 맞는 모녀지간이라 제가 좀 도를 닦아야 하거던요.

아픈 노인네하고 사이 좋은 척이라도 해드려야 하잖아요 ㅜㅜ.

 

때는 이때다!!!

소싯적에도 지나가던 외판원도 집으로 불러 들여 날 곤란하게 만들던 아그가 집에 외할머니 와계시니 괜히 흥분하는 거여요.

그람 할머니 말동무라도 해드리느냐?? 그거이 아니고 엄마의 신경이 분산되는 이 때를 기회로 삼아 만사 생활이 느슨해지는 거지요.

 

게다가 수학을 패는 중이라 영어가 뒤로 밀려났지요.

이번에 제대로 패서라도 수학이란 놈 잡아버리믄 용서하겠는데......것도 모르는 일이지요.

 

샘님  복은 많은지 학교 영어샘께서 공짜로 방과후 영어 문법과 단어를 갈쳐 주고 계십니다.

애들이 다들 학원 다니느라 다 거절하고 그레이스랑 친구 둘이서만 배운답니다.

이런 고마우신 샘님이 계신데도 애들이 사교육을 받느라 둘밖에 없답니다.

샘님 단어 하느라 집에서 뜯어먹던 단어는 쉬고 있습니다.

 

검정 - ~ 297쪽까지 해놓았네요.(미차, 그까짓껏 몇장 더해서 9장 끝내버릴것이지)

 

집듣 -  매일 혼혈왕자 30분씩

 

책읽기 - Charlotte's Web (책더미 속에 있더만요. 요거이 다들 권하시던데 읽어봐라 줬는데  재미 없는지 후다닥 읽지를 않네요)

 

전화영어 - 주 2회,  게으름으로 신청 안해서 한 주 쉬었습니다, 빨리 신청해야쥐)

 

찬바람이 불면 가돠놓고 공부 시킬라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주먹 불끈 불끈~~~~)

그레이스, 기둘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