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사랑듬�X-초6남 다빈치

사랑듬뿍:11월 영어진행기 둘째마당

깊은샘1 2007. 11. 29. 09:59

마리아님 말씀처럼 저도 요즘 고민이였답니다.

넘 헐렁하게 가고 있는게 아니가?

고민끝에 이번주에 다빈치군 방에 있던 모든 한글책이며 영어책들

거실로  옮겨 다 놓았답니다.

모양새는 좋지 않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책은 많지도 않은데 벽면을 책이 채우고 있으니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다빈치군과 계약서를 썼습니다.

이번주부터 2008년 2월 29일까지 한글책 1000권 영어 책 1000권 읽기(겨울방학 계획이기도 해요)

이를 달성할 경우 상금 100.000원을 지불함. 도장 꽝꽝~~~

이 계약이 지켜지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목표에 반이라도 아니면 그 반반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밀고 나가자라는 맘으로 시작을 했는데

다빈치군은 꼭 이루리라는 맘으로 날마다 열심히 하네요.

이번 방학을 놓치면 점점 책읽는 시간을 내기가 힘들 것 같아 과감히 수행 중입니다.

 

현재 하루일과는

1.등교전 듣기-베렌스타인베어.테리데어.마틸다.스텝인투리딩4 포커스온리딩1 위주로 한답니다.

2.하교후(3시부터 6시까지)-한글책 읽기. 영어책 읽기(주로 헨리앤머지를 많이 읽네요).

                                   듣고 싶은 책 듣기를 한번 더 한답니다.

 3.7시~8시 운동 갔다 와서(이 운동시간은 친구들하고 만나는 유일한 시간이라 다빈치군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이랍니다.)

 4.수학하고 학교 숙제 기타 필요한 공부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5.흘려듣기는 식사시간이나 간식 먹는 시간에 합니다.(현재는 가드너:리이아의정원)

 6.토요일 일요일은 마틸다 비디오를 보고 있답니다. 문법은 기말시험 끝나고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빈치군은 겨울방학 계획이 이미 실행 중입니다.( 저 위의 계약서대로~~ㅎㅎ)

 

영어는 아니지만 또 다른 고민이 있어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여~~~

다빈치군은 역사를 무척 좋아해서 한국역사는 줄줄꿰고 있어서리

작년부터 세계사를 읽고 있답니다.

주로 읽은 책은 세계역사이야기1.2.3.4.5  아틀라스세계사. 국사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이집트에서 보물찾기 등 보물찾기 시리즈(만화책). 모두 재밌게 읽은 책들이랍니다.

이 외에 지난번 느평님께서 소개해 주신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빌려다 줬더니 재밌다며 사달라는데 워낙 만화에 빠져 있어서 사주진 않았답니다.

지금은 읽은 책들 반복해서 관심있는 시기만 읽고 있는데 현대가 가장 재밌다는군요.

이 다음을 어떤책으로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 연결해 줘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 다음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 있는 상태라 넘 아쉽네요.

한국사 같은 경우는 연습장에다 시대별로 지도를 그려 놓고 시대상황을 설명 해 주더군요.

지도를 그리고 보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스스로 방법을 찾아 이렇게 하더군요

지도를 잘 그리진 않았지만 넘 기특해서 고이고이 간직해 뒀답니다.

제가 역사에는 관심이 없어서리 다빈치군을 도와주지 못하고 있네요.

도움 부탁드려여~~~~

 

오늘은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고민거리를 다 쏟아 놓다 보니 ...이궁 죄송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