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사랑듬�X-초6남 다빈치

사랑듬뿍: 11월 영어진행 그 첫번째~~

깊은샘1 2007. 11. 15. 10:43

오랫만에 또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새미네학교에 오니까 무작정 좋아여~~~

어제까지 다빈치군 학교축제가 다 끝나 몸도 맘도 후련하네요.

잘하든 못하든 학교 축제에 열심히 참여하고 즐긴 다빈치군이

넘 이뻐서 오늘 시디플레이어 사주기로 했습니다.

아마 지금쯤 그 설레임으로 집에 빨리 오고 싶을거예요.

함께 고르고 싶었지만 워낙 시간이 없어서리...저에게 일임을 하더군요.

 

얼마전,

가까운 곳에 영어 전문 서점이 있다는 걸 듣고

기대감으로 가득차서리 씽~~날라 갔더랍니다.

(키다리 영어전문서점이더군요..)

엄마표영어에 관심을 보이는 후배도 동행을 했지요.

아~~~(안타까운 한숨~~)

비좁은 장소에 새책임에도 불구하고 한권씩 들때마다 먼지가 풀풀 날리더군요.

이책 저책 꺼내 볼때마다 쥔 아저씨의 불쾌해 하는 표정...

그래도 꿋꿋하게 책을 보고 있는데 다빈치군이 그동안 재밌게 보던(비디오) 마틸다 책을

찾아 오더니 꼭 사고 싶다고 하더군요.

다빈치군은 레벨과 상관없이 보고 싶은 책은 두꺼워도 재밌게 보는지라

아저씨께 얼마인지 여쭤보라고 했더니

아저씨왈: 너 그 책 읽을 수 있어? 이렇게 두꺼운 책은 아이들이 못 읽어..

다빈치왈: 읽지 못 하지만 테이프 들으면서 읽어 보고 싶어요.

              테이프가 얼마예요?

아저씨왈:이만원 넘어(비싼데 사겠냐는 말투로..)

다빈치군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하더군요. 저 또한 그런 아저씨의 태도가 무척이나 불쾌하여

손에 든 책들 다 내려 놓고 서점에서 나왔습니다.

돌아 오는 길 다빈치군에게 겨울방학하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보자고 했습니다.

그때는 시간도 많아 원없이 볼 수 있으니 잠시 미루자고요..

씁쓸하고 실망스러운 서점나들이가 되고 말았네요.

넘 기대감이 커서인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풀어 놓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영어진행 상황-

<월~~금>

1. 등교 전 한시간- 베렌스타인 베어스 집중듣기(재밌다는군요)

2.하교 후 -읽기 30분(정독으로 읽고 싶은 것 골라 읽더군요.현재는 쉬운 리더스류를 읽어여.)

             자유시간을 많이 갖게 하고 싶어서 영어 양을 처음보다는 줄였습니다.

             시간이 줄어 드니까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재밌게 합니다.

<토,일>

1.그래머타임 3-끝났습니다. 4를 이어서 할지 아니면 겨울방학때 할지 고민 중입니다.

                      한글도 그렇지만 문제 푸는 걸 유난히 좋아해서 문법책 샀냐고

                      자주 묻네요.

                       주말엔 가족들과 더 많이 놀기 위해서 더 추워지면 시작하고 싶은 제 마음입니다.

2.쓰기-STEP~~~~1 한 단원씩 합니다.-쓰기는 조금 어려워해서 좀 빠른가 싶지만 틀리더라도

                         하고자 해서 그냥 합니다.

3.비디오 보기-마틸다 보면서 전자사전 옆에 꿰차고 앉아 찾아 보면서 봅니다.

                    대본을 가끔 내 뱉기도 하구요.

                    대본이 있는데 전자사전을 찾아 보는게 더 좋은지 대본은 안 봅니다.

그동안 하고 싶어하는 학습지를 주말로 몰아 양을 늘려서 하니까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진행상황이 아주 느려졌지만 저는 만족스럽니다-헉 넘 들어 내놓고 만족하는거죠(샘님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끌어 주시는 만큼 못 따라하고 있으니...)

 

곱게 물든 단풍처럼 오늘도 고운 날 되세여~~~~~~~~~~고마운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