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카팀 3개월마다 테스트를 해오고 있는데요.
이번 테스트 결과는 잘 분석이 안되네요.
먼저 리딩타운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조카(초4여)랑 사돈네총각(초4남) 둘다 1단계 진단 테스트후 2단계 테스트지가 파닉스부터 나와버리더군요...
이럴 때 아놔 이렇게 말하나요?
세상에????
그 결과 조카는 1C / 총각은 2A가 나왔구요.
그 다음 이어서 영도어학원 미국학교과정(시니어과정)을 했어요.
조카는 11/15(11/15), 5/10(8/10), 16/25(14/25) = 32/50(33/50)으로 지난 번 8월평가보다 한문제가 떨어졌습니다. 100점 만점 66에서 64로 떨어졌구요. 어휘에서 3문제 차이가 났네요.
총각은 13/15(12/15), 8/10(4/10), 18/25(17/25) = 39/50(33/50) 66에서 78로 올랐네요.
아무래도 시스템오류인 것 같다고 하면서 영도시험이 끝난 후 리딩타운테스트를 다시 해봤습니다.
조카는 3C(3C), 총각은 4C(2A==>3A)가 나오네요.
어때요?
테스트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렇게 출렁출렁하잖아요?
리딩타운 결과에 집착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을 때에는 다시한번 더 해보라고 하셔요.
하루 지나서 2007년 9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해봤습니다. 고1이지만 수능유형으로 50문제 70분입니다.
조카는 45/100 (65/100)이고, 총각은 74/100(67/100)입니다.
8월에 2006년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둘이 60점대로 비슷했는데 이번에는 많은 점수 차이를 보이네요.
테스트해보고 싶으시면 EBS에서 다운받으세요.
용량이 커서 첨부는 못하고 답안파일만 첨부합니다.
세 가지 테스트에서 다 총각보다 점수가 못 미치게 되니 조카아이가 아주 크게 실망하네요.
제가 새미한테 야단맞았습니다.
왜 초딩 어린아이들을 놓고 테스트같은 걸 하고 또 서로 비교하고 그러느냐구요?
제가 공부시키면서 보는 바로는 둘 사이에 차이가 없어보였습니다.
둘다 평상시대로 열심히 주어진만큼 해왔거든요.
단지 궂이 차이를 억지로 끄집어내본다면 총각이 흘려들기를 계속 해오고 있고, 조카는 주어진 것만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옛날에 새미랑 친구들이랑 할 때도 친구들이 새미한테 항상 뒤쳐졌던 이유는 흘려듣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진짜 흘려듣기의 양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어찌되었든,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 있어서는 테스트 결과가 이렇게 들쑥날쑥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군요.
앞으로 테스트를 하시더래도 테스트 결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시 3개월후에는 안정된 좋은 결과를 보이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조카의 상태가 테스트에서는 그대로 있거나 더 못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챕터북을 즐겨듣기 시작했고 재미를 느껴가며 책을 읽는 걸로 봐서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다음 번에는 틀림없이 잘 나올테니 실망하지 말라고 했어요.
혹시 테스트를 해보시더래도 그 결과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냥 쭈욱 발전과정을 지켜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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