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느리고평화-중3남 필립·초5여 줄리

느리고평화: 초4줄리/중2천불 진행글 18 (12월 1차-12/18) 및 방학계획

깊은샘1 2007. 12. 18. 11:55

날이 갈수록 진행글은 초간단, 무지선명, 울트라명료해집니다.

그저 내실있는 무지막지 단순모드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줄리 :12/3-12/17

읽기: Seriously silly stories 1권, Mr.Men 46 권, Little Miss 20권 (총 67권)

듣기: 로알드 달-Esio trot (40분), The twits (50분),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30분), Dirty beasts(30분)

DVD: 제인 에어 (100분)-한글자막, Uptown girls (90분)-영어자막

 

듣기와 DVD보기의 비중을 높이려고 애써보았습니다만, 조족지혈입니다.

겨울방학엔 더 높여보겠습니다.

 

<겨울방학 계획>

1. 영어

아이가 원하는 건 '집에서 엄마랑 하는 영어캠프' 입니다.

매 시간 다른 주제로, 아주 재미있게, 하자는 겁니다.

만들기도 하고, 요리도 하고, 스낵타임에, 주말엔 놀이공원가기, 수영장가기 등등으로.

이런 욕구를 채우려면 무엇보다 제가 유치원선생님의 마음으로 액션가면을 쓰고 해야할텐데 저는 정말이지 이런 간지러운 언행은 너무 힘들어하는 사람입니다. 혹 좋은 프로그램있으면 생각을 나누어보아요, 우리~~

(제 머리속으로 프로그램짜기는 계속 돌아가고 있습니다.)

 

2. 수학 

줄리가 12월부터 드디어 수학을 '흔쾌히' 시작했습니다. 수학문제집이라고 한권 다 풀어본 적은 작년에 문제해결의 길잡이 한권을 10일만에 다 풀어본 게 전부입니다. 스스로 하고 싶어할 때까지 기다리느라 목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주말에 약 2시간, 외할아버지(중학교 수학교사로 퇴직하신 울 아부지)하고 '문제해결의 길잡이' 한 단원씩 합니다. 2번 했어요. 줄리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분이 외할아버지인데다 줄리가 영민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학생태도가 할부지마음에 들어서(^^) 서로 잘 맞습니다. 예전에 천불이하고 몇번 하다가 서로 김내다가 포기한 아픈 역사가...후훗.

방학땐 주 5회 내지 주 3회씩 할 생각이고, 1월 중순이면 4학년 것을 다 끝낼 것이고, 그 다음엔 5학년 것을 해볼까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4학년 최고난이도의 것을 조금씩 해본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3. 역사

아직 아빠, 저, 줄리 3자가 합의한 건 아니지만, 일년전 겨울 오빠가 했던 '역사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불 : 12/3-12/17

기말고사준비+시험으로 영어와는 아주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제가 이 녀석까지 건사할 힘이 없었습니다. 방학때 우짤까 고민해도 참 어렵습니다. 제 머리속에 여러 가지 계획을 수도 없이 세워보지만, 아들하고 짝짜쿵이 잘 되어야하는 게 우선인 걸요.

1. 일단은 아자 검정에 박차를 가해 5과중간까지 한 걸 다 끝내볼까 합니다.

2. 리딩 어드밴티지로 독해능력 끌어올리기

3. 읽기와 듣기는 아들과 조정한 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