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학을 했습니다.
일 주일간 학교에 나가는데...사실 요즘은 진도도 다 나가고 그닥 할 게 없어서요...
방학동안 학교 샘들과 함께 영화로 진행하는 통합수업(철학, 사회, 과학, 국어) 학습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3일간 학교전체가 영화를 보고 학습지를 푸는 수업을 진행한답니다.
오늘은 우선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은 "빌리엘리어트"부터 시작했는데요...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잘 쓰는 학생은 잘 쓰고, 잘 못하는 학생들은 잘 못하고 그렇네요...
우리 새미네 학생들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적인 능력과 감수성이 되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정도가 추천학년입니다.
(예비고생들이 고등학교 가기 전에 '꿈'에 대해 생각해 볼 때도 좋다고 생각되구요~)
오늘 우리 학교 애들이랑 그런 이야기 했어요...
"방학 동안 영어, 수학 선행하느라 많은 시간 보냈을 텐데...
꿈에 대해서, 너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고 깊은 고민을 한 시간이 있었는지...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정말 해야 할 것은 자신과 자신의 꿈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라고...
고등학교 가면 자칫 공부에 자신이 매몰되기 쉬우니까...
공부에 매몰되어 자신을 잊어버릴라 치면...
잠시 눈을 들고 심호흡을 하고...
나를 가꾸어 줄 책이나, 영화 한 편씩 보라고...자연을 찾으라고...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새미네 학생들 중에도 예비고, 예비중이 많은 것 같은데...
그래도 걱정 없는 것은, 모두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꿈을 위해 하루하루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껴지니까요...그런데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 중 대부분은 왜 그렇게 공부에 매몰되고 있는 건지...
빌리 엘리어트 를 보고 울 학교 애들이 쓰도록 한 학습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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