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2기 학생방/꾸미네-초6여 작은꿈

꾸미네 : 작은꿈의 영어 진행기

깊은샘1 2008. 3. 17. 16:18

고딩엄마 노릇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네요.

핑계 같지만 주말마다 시간내기가 어려워 작은꿈의 진행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큰애가 초6일땐 엄마가 늘 곁에 있어 주었는데 작은꿈은 그 관심의 절반도 받질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게 어떤면에선 좋은점도 있고 물론 나쁜점도 있네요.

좋은점...음~ 엄마에게서 시달림을 덜 받아 스트레스가 적다.

                   제가 하고 싶은일을 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생긴다.

                   자립심이 생기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한다.

                   아빠가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면서 부녀지간이 좀더 긴밀해 진다.

 

나쁜점...       엄마표 학습 진행이 지지부진하다.

                   아이가 뭘 하고 있는지 잘모르겠다.

                   점점 더 신경쓰기가 싫어진다....ㅠㅠ

 

큰넘에게 정신팔려 돌아치는 동안(이넘이 다리가 아픈것도 한몫했지요..) 작은꿈은

거의 방목수준이 되어 버렸네요.

다른 사람을 돌볼수 있는 마음의 양이 한정돼 있나봐요.

도대체 두놈다 집중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입학식 이후 영어서점에 꼭 데려가 보겠다던 다짐은 아직도 지켜지지 못하고

있지요.

 

평일엔 회사에 나와야 하고 주말엔 오빠에게 메어 있으니 grammar time채점해주기도

버거워요...

점점 나이가 들수록 '에이 그냥 팍 집에 눌러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자리를 잡는듯 합니다.

 

anyway...

울 작은꿈 엄마표영어 시작한지는 3년 좀 넘은듯 해요.

그 전엔 한글도 버거워 영어엔 별 관심이 없었어요.

초등학교를 거쳐오면서 작은꿈에 대한 제판단은 아이가 학습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무척 느리고 무한 반복만이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었지요.

 

영어도 예외가 아니어서 알파벳과 파닉스를 습득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지금도 한번씩 아주 기초적인 것을 낯설어 해서 저를 뒤로 넘어가게 한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현재 영어 단계입니다.

 

리딩타운 1c(샘님! 세번이나 다시 해봤는데요. 첫번짼 1c, 그다음엔 중간에 힌트 하날 주었더니

                  2a가 나오더만요. 2단계 문제가 세번 다 똑같았다고 해요...)

영도어학원주니어 86점

미국과정은 듣는것 자체가 부담스러운듯 해서 그만두었어요.

 

그동안 읽은책 

     learn to read (집중듣기, 읽기 무척 여러번...처음 시작할때라 열정과 희망

                          만땅이었지요)

     hello readers 20권 정도(1,2단계) 듣기, 읽기 여러번 반복

     an i can read 20권 정도 1,2단계) 듣기, 읽기 여러번 반복

     튼튼영어 그림책 30권 정도 읽기 여러번 반복

     dr.sesus 책 여러권

     기타 그림동화책 20권 정도 듣고 읽기 반복

     ort 1~9단계까지 읽기 여러번 반복

     henry & mudge

     mr. putter & tebby

     nate the great 시리즈

     robert munch 10권 정도(현재 받아쓰기 진행중)

 

집중듣기 

     magic tree house 28권 1번에서 3번씩 반복(29,30,31,32권 진행중)

     curious gorge 10권 정도

     horrid henry

     쥬니비 존스

     franny k. stein(진행중)

     literacy place-1

     literacy place-2 (듣고소리내어 읽기 2-2 진행중)

     arthur adventure 5권

    

학습서 

     d.k cd

     oxford ficture dictionary

     simple steps to writing-1

     english time 6권까지 (학교 원어민수업)

     grammar time 3권(현재 진행중)

 

dvd 보기

     1년반정도 하루 30분~1시간 정도 했지만 거의 그림만 보는 수준이었던듯...

     현재 진행안함

 

흘려듣기

    처음에 시도했으나 잠깐 윤선생할때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지 너무 싫어해서

    포기함.

 

결론적으로 현재 매일 진행하고 있는것은

    literacy place 2-2 1 unit씩 듣고 소리내어 읽기

    grammar time 1 unit씩 하기

    robert munch 5페이지 정도 받아쓰기

    franny k. stein 집중듣기(혹은 magic tree house)

    책읽기 마음대로(거의 안하고 있는듯...)

 

너무 학습적으로 치우쳐 있지요?

그런데 욘석이 아무래도 학습적인 것을 더 즐기는것 같아요.

읽기가 자유롭지 않아서 그럴까요?

제가 퇴근하면 grammar time 채점해주고 literacy place 읽는것 들어주고

받아쓰기 불러줍니다.

 

집중듣기와 책읽기는 혼자서 하게 되지요.

집중듣기는 하는듯한데 책읽기는 시간이 부족하면 건너뛰는것 같아요.

 

어떤가요?

1c가 나올수 밖에 없지요?

그래도 요즘 나름 보람을 느끼는 것은 소리내어 읽기를 즐긴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통 입을 안떼었거든요.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literacy를 줄줄 읽어 내려가는 것을 보면 행복합니다.

 

지름신도 소홀히 한지 오래고 집에 있는것만 울거먹고 있습니다.

샘님들 그리고 여러님들 울작은꿈 분석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