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2기 학생방/이팝나무-중1여 콩이

이팝나무 : 콩 3월-2

깊은샘1 2008. 3. 21. 11:56

이제는 좀 틀이 잡힌거 같고

학교생활을 아주 즐거워해서 더 바랄게 없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친구관계입니다.

수업끝나면 책상앞으로 우루루 몰려와서 이야기 하고.... 밥먹으러 같이 경주하고........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 같이가고...서로 노트 주고 받으며 잘하고 있네요.  

또 주의깊게 봐주시는 샘들이 많으셔서 든든하고....

엄마표 영어하다가 학기말쯤 되면 외도(?)를 해서 수학 과학 책을 무자게 읽힌거 도움 많이 받네요.

만들기 좋아하는 성향이라 집에 올때 뭐라도 손에 걸려 있습니다.

(이놈의 야생성은.....)


가끔 책상앞에 아무것도 안하고 우두커니 몽상에 빠져 있을때가 있습니다.

금쪽같은 시간에 뭐하고 있나 오메는 갈등하지만 정작  무엇을 해야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아이말에 정신을 확듭니다.....

정작 앞으로 해야할 가닥을 잡는거.....휴우...그래도 시간이 좀 있으니 위로가 됩니다.



어제 방명록 읽다가

어느 분이 저희집과 같이 4년 엄마표인데 학원 결정 앞에서.... 또 미처 해주지 못하는 것에 눈물흘리셨다는 글을 보고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전  겨울 생각나서 써봅니다. 엄마표하다가 길이 막히면 정말 답답하지요. 그래도 같이 가는 선배님 또 동기분들 또 뛰어나신 청강생분들 덕에 힘이 납니다. 또 이곳에 아주 어여분 왕비님 두분이 계시다는....



5학년 겨울방학 ㅊ* 브릿지였는데

한달 다니고 팽개친 이유는 문법 강의가 전혀 맞지가 않았어요. 그당시 제가 목말랐던거는 문법이였는데 인강 수업이 제가 보기로는 아이가 하기는 좀 딱딱했습니다. 평범한 제 아이 물론 못받아 먹었구요...writing하는데 문법을 모르니...ㅠ.ㅠ커리는 좋았지만 집에서 하지 않으면 낙오된다는거....또 역시 돈이 도는 곳이니 수준이 안되더라도 오래다니면 레벨을 올려주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한반에 15명인데 주로 선생님 혼자 진행하다가 끝나는 시간이 많았고... 오히려 4학년 겨울에 한달 보낸 고대 호롱이 학교가 더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박아저씨 때문에 학원 미어터진다는.....

 

작년 저희는 학원대신 오히려 이곳을 통해서 알게된 아자 빨강를 통해서 문법 입문하고  교감대화가 많았던 전화영어가 더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말하기대회가 암기력테스트가 아니라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이라서리...)작년에 저희는 리딩보다는 처음 접하는 문법과 말하기에 힘썼던 한해였습니다.


모두다 같은 길이지만 개성있게 다른 것이 또 엄마표인거 맞지요.

매일 새로 배웁니다.

어느 분 책을 영타를 치게 하신다는 것도 놀랍고

또 어느 분은 연관도서 주욱 이어서 읽히시는 것도 놀랍고

또 적절히 인강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집집마다 같은듯 다르게

아이 개성에 좋은 것 맞는 것 취합해서 하는거 같습니다.

또 이렇게 학습기 쓰면서 부족한 부분 확인하고(초기에 어떨때는 쓰면서 해결되는 때도 있었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마음 먹게되고

그렇게 대충 끓고 있는 영어 찌개입니다.

맛있어야 할텐데 오늘도 재료사러 책고르러 갑니다.^^

 

 

*샘님 린넨님 말씀대로 ap는 주말에 새도윙으로 쓰고

  골라골라 입맛 맞추어 집듣을 다시했는데 답답하다고 걷어치고 읽고 있습니다. 에휴

 


 

 





왜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이 가슴에 박힐까요.

오늘의 위로랍니다. ㅋㅋㅋ

'영어학교 2기 학생방 > 이팝나무-중1여 콩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팝나무 : 콩4-1  (0) 2008.04.04
콩:3월-1  (0) 2008.03.07
이팝나무 : 콩 이에요. 하핫..  (0) 2008.02.25
이팝나무 : 콩이맘 뭐했수?  (0)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