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진행기

또록양의 집듣 목록은 여전히 변화 없습니다....

 

1. 헨리앤머지

2. 헬로리더 2

3. 베렌스타인 베어즈

4. 프린세스포피

5. 닥터수스

 

소세지 책은 이제 거들떠도 안 보는 또록양입니다...지겹답니다....

헨리앤머지는....

이제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듣습니다....

제가 봐도 대단한 뚝심입니다...

하루 60분 이상....매일매일 꾸준히......

 

어제는 그동안의 듣기가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헬로리더2와 귀에 딱지가 앉은 헨리앤머지를 읽혀봤습니다...

헬로리더2는 또록양이 고르도록 했는데 자기가 제일 자신있고 쉬운걸 골라와서 그런지

그냥저냥 대충 읽어집니다....

헨리앤머지는.... 발음은 대강 들어줄만 한데, 읽다가 몰라서 물어보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그동안 투자한 시간에 비해 너무 억양과 액센트가 아니올시다여서 약간 실망을 했더랬지요...

그래서 새로운 지령을 내렸습니다.

매일매일 한 챕터씩 10번 듣고 읽기 연습해서 담날 검사받으라고....

(제가 한번 욱 하면 이렇습니다.....반성합니다...정말....ㅠㅠ....)

 

그런데.....

 

오호.......

 

확실히 긴장해서 연습하니 훌륭하더군요.

그동안의 시간투자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지난달까지만해도 정말 들어주기 힘들었는데...

연습을 시켜도 솔직히 안되었었는데...

이번엔 완전 버터바른 연음에 띄어읽기....

맘이 훈훈해 지더군요....^^;;

 

내친김에 전에 풀다 만 100words 와 DRS D레벨 도

살짝 풀어봤는데....확실히 쉽고 편한것이.....

이젠 지문까지 왠만큼 다 읽어집니다...

 

사실 그동안 듣기만 시킨다고...

방치아닌 방치를 했었기에....

걱정과 함께 반성도 많이 했었는데...

그냥 듣기만으로도 하루하루 발전해 가는 또록양을 보니...

아이들의 능력은 어른의 생각보다 훨 뛰어난가 봅니다...^^;;

 

앞으로도 여름방학까지는 뚝심있게 듣기만 쭈욱 가보렵니다....

가다가 틀리면...그때 다시 우회하지요...뭐...

편하게 맘 먹기로 했습니다...

 

이상...간만에 간단한 진행기로 4월을 마무리 하는 또록이네입니다. ^^;;

 

모두들 행복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