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2기 학생방/또록이네-초3여 또록이 · 2세남 썬

또록이네 : 3월 진행기(2)

깊은샘1 2008. 3. 29. 00:17

첨엔 자주 글 올리려고 맘을 먹었는데 어째 쉽지 않네요....

저희 집에 와 계시던 친정엄니께서...

저희 집 화장실에서 넘어져 골반쪽 대퇴골 관절이 부러지셔서....

생각지도 않던 수술까지.... 정신이 없었다죠...^^;

저는 정신이 없었어도....또록양의 집듣은 쭈우~욱, 꾸준히 해 왔습니다.

 

또록양 3월 두번째 진행기 올립니다.

 

또록양의 스케줄과 집듣책 목록은 변함이 없네요.

전에는 잘 몰랐는데 집듣을 시작하고나니 또록양은 새로운책 보다는 반복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어찌나 목록이 변하지를 않는지....새로운 책에 익숙해지는데에도 시간이 좀 필요한 스타일이구요.

새로운 책을 선호하든...반복을 선호하든...다 일장일단이 있으니...

일단 지금의 또록양 레벨에서는 차라리 반복하는 편이 더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 또록양의 집듣 책 목록입니다.(현재 선호도 순-하루 1시간 이상)

1. 헨리앤머지 (기본 하루 두 권이상) - 첨엔 많이 힘들어했던 책인데 지금은 재미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의외로 이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던데 또록양은

                                                     좋아합니다.

                                                     현재 하루에 네 권 정도 거뜬히 봅니다.

2. 프린세스포피 (그림책)

3. ORT 5단계

4. 닥터수스

5. 베렌스타인베어즈 - 일단 여섯권만 꺼내 주었는데 아직 자주 찾지는 않더라구요...

                               재미있냐라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대답은 하는데...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 또록양의 읽기 책 목록

1. SightWord Readers

2. ORT 2단계

3. 잡다한 프리단계 리더스들 및 그림책

---- 읽기는 엄마가 여전히 그닥 무게를 싣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록양은 듣는것 보다는

       읽어보고 싶어해요...그런데 발음이 아직 좀.....사잇워드 리더스 같이 아주 간단한 문장은

       큰 무리는 없는데...문장에 조금만 단어가 더 늘어나도 듣기가 힘이 드네요.

       책 없이 또록양이 읽는 소리만 들으면 아주 많이 집중해야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겠습니다.

 

@ 영화보기

꼬마유령 캐스퍼, 내니맥피, 리틀베어, 가위손, 나홀로집에, 앤트불리, 유령신부 등을 봤습니다.

매일은 아니구요....일주일에 약 2~3번 정도.....하루 약 60분으로 긴 영화는 이틀에 나눠봤네요.

 

@ 학습 및 놀이활동

학습 및 놀이활동은 딱히 한것이 없습니다.

학습이야 그렇다 치고....놀이활동은 좀 해주어야 하는데 학기가 시작하니 썬군을 피하기가 더욱

어려워져서 그냥 포기했네요...

 

이렇게 진행을 하다보니 하루에 영어에 투자되는 시간이 짧게는 1시간,

길어야 두시간을 조금 넘기더군요...

하루 세시간 투자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ㅠㅠ

 

전에 깊은샘님께서 말씀해 주신 쥬니비는...우여곡절 끝에 씨디를 구하긴 했는데....

흘려듣기로 몇 번 틀어줘 봤더니 별 반응은 없었구요...

인터넷서점에서 함께 책 고를때 표지를 보여줬더니 궁금해 하더라구요.

일단 도서관에서 한권 빌려보고 결정하자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많이 듣다보니 파닉스가 저절로 다져지는 느낌입니다.

길가다 영어간판이 보이거나, 상품에 씌여 있는 영어이름을 무의식적으로 읽어보는

모습이 종종 보여집니다. 저한테 맞는지 물어볼때도 있구요.

 

린넨님이나 딸둘맘님께서 권해주셨던 베껴쓰기나 사전읽기는

제가 경황이 없었던 관계로 시도도 못해봤어요.ㅠㅠ

4월부터 조금씩 접근해보려 계획중입니다.

 

이상....또록이네였습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