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열심히 충실하면 되지 않을까요...
늦었지만 앞으로 2년정도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님의 정확한 판단속에 이미 정답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지금부터 앞으로 2년을 어찌 보내냐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단, 앞으로 2년은 어려서 부터 해온 아이들이 해온 양을 한꺼번에 한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지금 학원보내도 힘내라님의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기 힘들것입니다.
아무리 영어 시작이 느렸어도 아이의 학습능력의 여부와 나이에 맞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님과 같은 경우의 아이라면 전형적으로 "엄마표 영어"로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은.... 학원 진행과 엄마표진행을 분리하는 것입니다.
1. 2월 속성반에서 시작하는 렛츠고 1부터 한달 병행하시되, 아이가 힘들어 해도 달래서 약간의 강제성을 띄고 야무지
게 확인하세요.
- 테이프 들으면서 따라 읽기 ---> 하루 종일 진행하고 있는 레츠고 테이프 틀어놓기
- 배껴써보기 ---> 자연스럽게 스펠링과 단어를 암기하고 문형을 익히도록 도와줍니다.
- 각 과마다 Let's Learn 과 Let's Read 파트는 달달 외울 수 있으면 좋은데, Let's Go 3에서 4넘어갈 때 조금 힘들겁니
다. 특히 5권은 더욱 레벨 업 되구요. 그 때는 상황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특히 Let's Learn 부분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다양한 표현들 ... 예를 들면 do homework, take a bath, play
computer games...와 같은 표현들은 꼭 외우시면 나중에 영영식으로 문법을 접하는 기초가 됩니다.
우선 2월 속성과정이 몇권까지 진행되었는지를 끝날 즈음 다시 올려 주시면, 그 이후의 진행을 도와 드릴수 있습니다.
당장은, 학원 진행에 충실하시구요....
2. 엄마표 진행
그 동안 영어를 많이 접하지 않아서 현재 레벨이 낮은 것이지, 아이가 영어적 감각이 없거나 성실하지 않거나, 영어 학습력이 부족한 것이 아님을 꼭 명심하시고, 아이를 믿고 첫 걸음마 배울때의 아기처럼 천천히 진행해 보시면서, 아이의 영어학습에 대한 의욕과 감각, 그리고 성실성을 타진해 보세요.
위의 3가지를 갖춘아이라면 오히려 대충 4-5년 한 아이들보다 훨씬 몰입해서 잘 할 수 있답니다.
a. 집중듣기를 매일 꼭 하세요.
집중듣기는 책상에 앉아서 테이프의 소리를 들으면서 눈으로 책속의 글씨를 맞추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적당한 빠르기로 시작해서, 집중듣기는 속도감이 있게 녹음된 테이프가 아이의 듣기나 읽기가 어느 레벨에
다다를때까지 도움이 됩니다.
추천해 드릴 교재는
- Literacy Place 2학년
- An I Can Read 1 단계 3권만 + 2단계 7권 정도
- 남자 아이니 Hello Reader 2단계 중 취향에 맞는 수학 과학 관련 책 몇권...
우선 이정도만 구입해서 아침 저녁으로 10분 20분씩 진행해 보시면서, 시간은 조절하세요.
한 번 들으면 책 앞 표지에 스티커 하나 붙여주면서 최소 5번 이상 스티커가 붙을 때까지 반복하세요.
반복의 요령은, 같은 책을 계속 반복할 수도 있고, 전체 책을 다 훑고 다시 처음부터 전체적으로 들어도 됩니다.
b. 아이가 듣기를 하다 보면,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들으면서 소리내서 테이프 속도를 따라 소리내어 읽어
보라고 하세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혼자서 몇 차례 시도를 해보고 자신감을 느낄 때까지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소리내어 다른 사람 앞에서 읽는 것은, 영어를 잘하는 아이 조차도 처음 시작시에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준비되지 않았을 때, 강요하면, 영원히 영어에 관한 한 입을 다무는 역효과도 생길 수 있으니... 기다려 주세요. 반드
시 됩니다.
우선 여기까지만 쓸께요.
한꺼번에 다 써 놓으면 오히려 힘들게 느껴질 수 있어서요. 여기까지만 성공하면 이후에 또 올려주세요.
과정중에 아이가 욕심을 내면, 배껴쓰기 해 보아도 좋아요.
5학년은 영어 뿐 아니라 모든 학습의 황금기란 생각이 듭니다.
암기력이 엄마의 상상하는 것 몇배로 좋을 때라, 처음에만 윤활유를 칠해서 돌아가면, 나중엔 급속도로 발전합니다.
시작단계에서 너무 욕심 내지 마시고, 한 단계 한 단계 벽돌을 쌓는 다 생각하시면, 시멘트를 쏟아 부을 때가 반드시 올것입니다.
힘내시고, 오늘 당장부터 단 10분이라도 시작해 보세요.
참고로, 저희가 처음 시작할 때 하루 계획을 올려보면...
아침 등교전.. Literacy Place 2학년 스토리 한개
낮에 .... 테이프 종일 틀어놓기, 영화 매일 한개씩 보기
쉬운책 몇권 읽어보기 (듣기를 통해 읽을 수 있는 만만한 것으로)
저녁 .... An I Can Read 또는 Hello Reader 한권씩 듣기
성공하면, 읽을 거리 들을 거리가 많아지니 그때는 도꼬마리님이나 깊은샘님 외 다른분들이 올리신 다양한 종류의 책에서 아이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시도하시다 보면, 엄마의 책 고르는 눈이 생기에 될 것 입니다.
꼭 성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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