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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맘 : 나의 마음

깊은샘1 2007. 3. 29. 18:45
 

저도 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샘님에게도 의미가 큰 블로그듯이  저에게는 저의 아들(비록닉이지만:어릴때부터 쓰던 유일한 닉입니다)의 이름이 들어간 블로그입니다.  제가 처음 님의 글을 답신으로 받았을 때의 느낌과 소중함은 작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


님을 통해서 마리님을 알았고  다른 분들도 알아가고 있는 중이었고 님과 같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파블로학교때만 해도 얼렁뚱땅  정신없이 휩쓸리는 기분도 있었지만  오해속에서 풀어져 나오면서 새미학교를 만들고 우리에게 끝까지 성의를  다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다시 신뢰를 확인했습니다.


사절학에서의 일들도 이해를 못 받아서 생기는 일이고, 의연히 대처하시고 떠날때는 말없이라는 말을 하셨을 때도 저는 그방법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절학은 사절학 나름의 선이 있는 것이고 그것이 나와 다르다고 뭐라할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세미학교의 존재에 감사를 느꼈죠. 시간이 지나면 옥석은 가려진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제 새미학교는 사절학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미라는 자식의 이름이 들어간 학교입니다. 그리고 이제 님은 장입니다. 우리를 이끄셔야죠.  님이 새미학교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셔야 흔들리지 않는 학교가 됩니다. 저는 학교가 흔들리는 듯한 글을 봤을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각자 다 소중한 자식의 이름이 있는 곳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세미학교의 중심은 님입니다. 오셔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쓴것을 읽어보니  졸병이 장군님께 보내는 편지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을 아실꺼라 생각되어 그냥 보냅니다.


제가 오늘 깊은샘님께 보낸 이메일입니다. 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랑과 평화님께서 여러 말씀을 하신중에 저는 블러그중단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신다고 생각 했습니다. 사절학에 대한 저의 마음이 너무 소극적이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시간이 지나면 깊은샘님의 진심을 알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꾸 끄집어내면 샘님 속만 상하고 이해못하는 사람은 끝까지 이해못합니다. 그보다 깊은샘님이 이블러그를 만들었을때 힘들었던걸 느낌으로만 아는 저로써는 머리가 띵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깊은샘님의 진심은 다 안다고요  단지 조금 시간이 더 걸리는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요.  

 

제가  일이 있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또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