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면 *소리 안하고 하게 됩니다.
제가 이 한마디를 생각해서 던진 후 제 자신을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하게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3년 전 엄마표영어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때는 월-금까지만 했습니다.
그 유명한 솔빛이도 일요일엔 쉬었다는데...
물론 제가 아들이랑 월-금만 했는 것은 딱 1시간 듣기위주였지요.
지금 생각하면, 건조하고 알차지 않으며 아이에겐 고역이었을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니,
양으로 밀어부친 것도 아니고 딱 일년 고것밖에 안했으니 뭐 여기의 선배님들이
3년간 이룬 결실의 반에 반도 못 이룬 것이지만요.
하여간,
올해부터 야심차게 시작한 엄마표(스스로표) 영어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매일 한다' 이었습니다.
토요일이어서 반만 하고, 일요일이니 쉬고, 빨간 날이니 쉬고 어쩌고 하는 것없이
기본원칙은 일단 '매일 한다' 로 정하고, 아주아주 특별한 날에만 빼는 것이었습니다.
이 원칙을 공표하자, 아이들이 말하더군요.
"빨간 날은 쉬어요, 학교도 쉬는데."
그래서 제가 이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너거, 빨간 날이라고 말 안하나? 영어는 말이거든.
빨간 날에 말 한마디도 안 한다면 그 날은 영어 안 해도 된다."
으하하하...
그래서 원칙은 '매일 한다'를 사수하게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준비된 멘트'로 괜찮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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