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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벨 :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고....

깊은샘1 2007. 4. 25. 21:01

요즘 제제벨 학교 운영위원을 맡아서 집순이 인 제가 학교일로 집을 많이

비우는 시간이 늘었어요.

 

오늘도 급식업체 방문일로 나갔다 지금 들어왔네요.

이렇게 바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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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붙이려고 나름 애써왔던 새미네에서 진정으로 오늘 처음 가족애를

느낍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절 헤아려 주셔서 감사해요.

 

첨엔 방송의 순기능만 떠올라 들떠 있다가 촬영일이 다가오며 옥조여 오는

역기능들에 모든게 하애 보였습니다.

TV 만 보면 모든 사람들이 날 보고 있는 듯 했고..

 

취소 결정을 내리고 나서도 몇일 자책을 했어요.

내 자신이 대범하지 못하고 못나서 아이의 앞길을 막은 건 아닌가..

못난 엄마 땜에..

계속 제제벨을 보면 아프고...

 

여러분께 젤 면목이 없었는데 루루벨과 제제벨의 성장은 계속 될거구 여러분의

응원은 계속 된다는 말씀...

 

제가 몬데 이렇게 지지해 주시는지...

눈물이 ... 훌쩍...

 

요즘 저 많이 흔들리고 혼란스러웠어요.....

왠만해선 미동도 안하는 성격인데...

 

온 몸에 힘이 다 빠져 나가고 생활 패턴도 많이 흔들렸었는데 ...

여러분 지지 힘입고 다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갈 엄마표 힘차게

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