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코로나-초4남 리키

코로나 : 4월의 마지막날-더 나은 5월을 위하여

깊은샘1 2007. 4. 30. 20:06

마터면 영어학교에서 잘릴 뻔 했습니다~

 

오늘이 4월의 마지막 날이기에 천만다행이네요..

 

우리 리키의 4월은 학교 행사에(과학의 달, 시험), 집안 행사에(성묘가기, 할머니 생신) 이래 저래 주말에도 시간이 안 나던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피곤한 아이는 감기도 걸리고...최근 1-2주 동안 그 동안 빠지지 않던 피아노 학원을 4-5번은 빼먹은 것 같아요...

 

학교시험이 있어서(전과목) 그냥 넘어갈 수도 없어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문제집이라도 풀리느라 영어는 거의 학원에서 하는 것만이라도 꼬박꼬박 하는 것에 만족하고, 매일 아침 2-30분 정도 영어책 흘려듣기에 만족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엄마는 책이랑, CD랑 잔뜩 사들이고)

 

지난 주 시험이 끝나고, 놀토 주말에 시간이 좀 나면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엔 Little critter 3권을 읽고, DK readers 1권, oxford storyland 1권을 풀었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우리말 책도 다 못읽고 쌓여가네요.

 

내일 아이의 체육대회입니다.

이렇게 대충 행사들이 마감되고 나면 다시 매일 매일 하는 것들에 익숙해져야겠지요.

 

오늘 학원에서 아이의 평가표가 왔습니다.

일단은 자세가 매우 훌륭하다는 말씀과 함께, reading에도 점점 자신감이 붙고, 아직은 부족한 writing도 점점 나아질것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아직은 별 생각이 없었는데, 학원에서 pelt시험을 보러 간답니다.

자기는 시험을 볼 수준이 아니라고 하던 아이도 학원에서 칭찬을 해 주니 약간의 자신감이 생기나 봅니다.

시험을 보고 돌아오면 결과를 올리겠습니다.

 

참, 초등학교 맘님께 추천합니다.

전쟁기념관안에 있는 별난물건 박물관이랑, 롤링볼 뮤지엄 정말 좋습니다.

어제 셋이 함께 다녀왔는데, 3시간이 넘었어도 리키는 너무 재미있다고 나가려고 하질 않더군요.

혹시 갈 생각 있으신 분은 오전부터 일찍 가셔서 별난 박물관 먼저 가셨다가 점심 식사 하시고 오후에는 롤링볼 뮤지엄에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