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부터 아이학교를 땡땡이 쳐가며 중국을 며칠 다녀왔습니다.
상해에 내려서 화장실 찿는 아이에게 물어보라고 영어가 통할거라고 했슴다.
너무도 어설픈 울아들 영어. 처음이라 그럴거야 위로를 하고
조금있다가 10불을 주면서 환전을 해오라고 시켰죠. 울아들 얼어서 돌아오면서 뭔소린지 모르겠다네요.
환율설명을 못알아들은겁니다.
머리가 쫌 아프기 시작했지만 꾸준히 영어 말하기를 시켰습니다.
음식점에서, 상점에서
물론 제가 다닌 음식점에서 영어는 잘 통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호텔에서도
문제는 그네들이 알아듣거나 말거나 울아들의 생활영어는 엄마를 실망 시키기엔 충분했습니다.
원어민 수업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아들이나 선생님이나 그랬고
작년 7월 미국 예비대학생과의 1달 전화 영어에서도 그다지 문제가 되질 않아서
잘하지는 못해도 못하지는 안컷지 한 제가 와르르 했습니다.
이래서 짐싸가지고 6개월이고 1년이고 가는구나 생각이 드네요.
입국신고서의 영어는 잘 읽더만요. 총기를 가졌냐, 마약을 소지했냐, 신고 해야할 물건있냐 기타등등
돌아오면서 싱가폴이나 필리핀이라도 가서 다시 실험을 해봐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엇어요
잘보고 잘놀고 잘먹고 온 여행 울아들 생각하면 우울 합니다.
제가 원하는 영어의 목표 영어의 자유란 놈이 머~얼리 도망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오니 읽어봐야 주옥같은 글이 많이 있네요
읽어보고 다시 기운 내야겠죠?
스승의 날 글이 있는데 너무 길어서 못보실까봐 여기에 씀니다.
선생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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