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네 이야기/야르네

야르 : 율두스의 문법은 어떻게 되어왔을까?

깊은샘1 2007. 5. 17. 06:24

변덕을 부려 샘님께 글쓰기 설정을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ㅋ

글씨에 변화를 줄 수 없다보니 아무래도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아쉬어서....  매일 하나씩 올리게 되네요.

한번에 올리면 읽는 분들이 정신이 없을까봐서요(제 기준으로

생각하는건가요?) 율두스에게 문법을 초기부터 하지 않은, 못한? 이유는

제가 자신이 없다는 것 하나와 우리말 배우듯이,,,라는 생각에서였어요.

물론 외국어라 자연스럽게 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는 읽기(또 역시)로

되지 않을까 하는,,,,,,,,,

세월이 지난 지금에 보니 이 방법 역시 나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김찬휘 선생님의 오쏘독스를 듣는 아이를 보며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걸 어떻게 알아듣지?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특별하게 문법을 집중적으로 한 적도 없고,

어느 시리즈를 단계별로 완성한 적도 없는데...........

 

코람의 영어공부 방향을 고민하다가 율두스에게 접해주었던 문법부분을

정리해보았다. 학기중에는 읽기와 듣기가 기본이었고, 방학때(파란색표시)만 문법의 맛을 보여주되, '공부'가 되게 하기보다는 그 동안 읽기와 듣기를 통해 익숙한 표현들이 '아~ 이거였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도록 정독을 권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처음에는 문법적인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표였고,

반복하면서 스스로 알아가게 하였다. 6학년이 되어서야 language arts 1,2,3(일부)로 기초부분을 1년 여에 걸쳐 천천히 다져나갔다.

 

 

4학년 겨울방학에[엄마표]

목표 : 영문법 맛보기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 테입 듣기(2~6회)

100 words 1st 한번 풀고 다시 쭉 반복해서 읽기 

 

5학년 여름방학에[엄마표]

이보명 영문법 1일 2강씩 2회 정독

 

5학년 겨울방학에[엄마표]

이보영 영문법 2회 정독

 

6학년 1,2학기 가을까지[엄마표]

language arts 1,2,3(일부)

language arts handbook 1,2, 3(일부)

 

6학년 11월~중1 5월까지[학원 및 엄마표]

영도 2개월, 청담 5개월 수업, WM 2개월 중에 포함된 문법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능률중학영어(4권 모두 구입)에서 보충

 

중1 여름방학에[인강]

목표 : 중딩문법 확인

투탑영어 플러스 레벨2 GRAMMAR특강

 

중1 겨울방학에[공부방]

목표 : 중딩문법 완성 및 고딩문법 맛보기

별도 workbook없이 천일문 기본편 완강

 

중2 개학해서[인강 및 엄마표]

목표 : 고딩문법 정복하기

오쏘독스 수강 및 그램마존 기초편, 기본편 workbook까지 풀기 

 

 

이렇게 보면 어디에서 언제부터 문법이 그렇게 만만해졌을까 궁금하다.

중1 여름에 수강했던 투탑 'GRAMMAR특강'을 쉽게 들을 때만 해도 교재

자체가 쉬우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천일문은 쉬운 교재가 아니고

오쏘독스 역시 쉬운 강좌는 아니기때문이다.

아마도 기초적인 부분은 많은 듣기와 읽기를 통해 자연스레 형성되었을거다. 그 읽기와 듣기가 어느 정도 깔려있다보니 문법 공부 또한 어렵지 않게

자연스럽게 되어가는거 아닌가 싶고. 어쨌든 우리 학교 다닐 때 암기식으로

해서 뚜드려 맞추던 것과 비교해보면 율두스는 참 편하게 문법을 다져나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