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고정적인 스케쥴이 정해져서 토요일까지 그대로 하곤 했습니다.
1. 아침 집중듣기 50분,
2. 간식 먹으면서 비디오보기 30분 정도, 주말에 전편 보기
3. 교과서 정독이나 아니면 따라 읽기 30-50분
4. 저녁먹고 책 읽기 30분-50분
5. 전화영어 10분
6. 주말에 온라인 롸이팅 주제 하나 쓰기
7. 주말에 영화보기
8. 수시로 흘려듣기
9. 방학때에는 학습서 1시간 추가와 더많은 책 읽기
■ 쉬운 책 따라 읽기
ㅈㅅ네의 어떤분이 쥬니비존스를 읽고 녹음해놓은 소리를 들어보고 그 빠다 발음에 충격받아 쉬운책 따라말하기도 시키고 쥬니비존스를 무지 많이 듣게 했습니다.
시끄럽다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새미는 쥬니비존스를 참 좋아했습니다.
나중에 그냥 부담없이 읽는 것도 좋아하더라구요. 듣는 것도 좋아했구요.
또한 수학이니 과학이니 하는 지식류를 어떻게 책으로 접해야할까 고민하다 우선 가장 쉬운 것들을 구입했는데 테입에 따라말하기가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책 안보고 따라 말해보게 했습니다.
Math Start 레벨 3 10권?
베렌스태인 베어스 First Time 8권
Let's Read and Find Out Science 30여권
■ 정독을 위한 미국교과서 읽기
6학년 초에 리터러시 플레이스 3권이 끝나면 하려고 맥그로힐에서 나온 소위 교과서 유형이라고 하는 Spotlight on Literacy 4권을 프렉티스 북까지 세트로 사두었기에 이 책으로 스토리 하나씩 정독을 했습니다.
테입과 같이 들으며 읽고,
그냥 들으며 모르는 단어에 밑줄 긋고, 영영사전 찾으며 단어 노트나 예문까지 정리하고 Practice Book까지 하면 selection 하나를 4시간에 걸쳐 4번 정도 들으며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진도가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단어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별반 효과는 없는 듯해서 도중에 그만두었습니다.
Spotlight on Literacy 4권이 끝난 다음에는 리터러시 플레이스 5권으로 이어지다가 중도에 그만둔 상태입니다.
♠ 그래서 조카에게는 교과서를
먼저 전체적으로 여러번 들은 다음
스토리하나씩 정독하는 방식으로 듣고 읽고 간단한 내용이해 체크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모르는 어휘는 뒤에 나오는 글로서리 정도만 공부하는 식으로요.
3권을 할 때는 뒤에 글로서리가 없어서 셀렉션 하나에 10-15개 정도만 미리 찾아주고 단어와 예문을 한번 읽어본 다음에 스토리를 읽고
스토리 세 개가 끝나면 어휘시험으로 복습하는 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 쉬운리더스나 챕터북 읽기
주로 쉬운 리더스나 챕터북 종류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1시간 정도 읽어보려고 했고, 시간이 없을 때에는 일요일마다 영풍문고에 가서 얇은 챕터북 몇권씩 읽고 오곤 했습니다.
방학중에 좀 많이 읽었지요.
언아이캔 3,4단계
헬로우 리더스 3,4단계--사이언스 and 매쓰, 히스토리 등 논픽션 위주로
글밥있는 그림책 60여권
베렌스태인 베어스 챕터북
쥬니비존스
로알달 시리즈
Time Warp Trio --- 재미없어했음.
Number the Stars
로라잉걸스의 Little House 시리즈 9권
매직트리하우스
스콜래스틱 액션 리더스
나니아
Tintin
Ella Enchanted
Sarah Plain and Tall /Skylark/Caleb's story
논픽션으로
Trail blazers of the modern World 시리즈 10여권
Great Illustrated Classics 시리즈 10여권
■ 사전읽기
디케이 퍼스트 딕 시디를 좀 하다가 너무 쉽다 싶어 그만 두고
Children's Dictionary를 읽다가 너무 무리인 듯 싶어 중간의 사전을 찾다가 일전에 소개한
Children's Illustrated Dictionary 매일 몇장씩 읽고 말로 테스트도 하곤 했습니다.
썩 효과적이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단어공부없이 책만 읽는 데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 가 봅니다.
나중에 어휘문제 해결을 위해 방학때 어휘학습서를 했지요.
■ 학습서
평상시에는 책 듣고 읽기만 하다가 방학중에만 학습서를 했습니다.
여름방학에
Connecting Vocabulary E, F와
Words for Students 4
겨울방학에
Reading Comprehension (BVM) C와 D를 했습니다.
이 리딩컴프리핸션은 내용이 쉽기 때문에 빈칸없이 전문장 받아쓰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 전화영어
메카잉글리쉬에서 일상적인 주제로 10분씩 편안하게 아무런 부담없이 1년 정도 그야말로 프리토킹을 했습니다. 첨에는 참 좋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일상주제라는 게 거기서 거기고 선생님에 따라서 해리포터라든지 읽은 책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할 때면 구체적인 대화가 가능하지만 어떨 때는 그정 놀고만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ㅈㅅ네의 어떤 분이 쓴 신문기사로 전화영어를 한다는 글을 보고 (혹시 야르님 아니셨나?)
쥬니어헤럴드 기사를 읽고 그 기사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 뉴스페이퍼톡으로 바꿨습니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쥬니어헤럴드====>틴타임즈====>영타임스=====>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으로
신문만 바꿔서 3년째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그대로인 사람이라
특별한 이유없으면 대개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곤 합니다.
■ 롸이팅과 받아쓰기
재키스 클리닉에서 주어진 주제로 글 써서 보내고 수정파일 보고 수정해서 보내고 하기를 1년 정도 했고, 그곳의 사정상 중단되게 되어 신문기사로 전화영어를 한 다음부터는 전화영어한 기사 중에서 한 가지를 정해서 서머리를 했습니다. 또한 주말에 신문기사 네개를 듣고 받아쓰기하면서 복습했습니다.
쥬니어헤럴드를 받아봤지만 다른 기사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전화영어하는 그 기사 하나만 여러번 읽은 다음에 전화영어했고요.
또 그 기사들을 주말에는 받아쓰기했고, 그중에 하나는 서머리하며 자기의 생각도 쓰게 했지요.
이 과정도 청담학원 다니기 전까지 주말의 과제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 에필로그
♠ 그간 아이에게 부족했던 게 책 읽기라 생각해서 문법을 하지 않았고, 학습서도 방학중에만 했고 책 듣고 읽기에 올인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문법실력이 탄탄했음을 재키스 클리닉 테스트로 파악한 셈이지요.
아이의 부족부분을 파악하고 그 부분에 올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쉬운 책 읽기를 간과하지 않았습니다.
자꾸만 영어책 레벨을 높이고 싶어하는 초조한 엄마의 욕심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허영심도 간파해야합니다.
자칫하면 거품이 되기 쉽거든요. 그렇다고 아이의 거품을 깎아내리면 자존심이 상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학습의욕을 잃게하니 뻥은 뻥대로 눈감아주면서 쉬운 책 다지기를 해야합니다.
쉬운 책과 어려운 책을 넘나들면서 잘 조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조각님이 어떤 님의 답글에서
듣기도 쉬운 책,
읽기도 쉬운 책,
보기도 쉬운 것으로,
토익, 토플 교재 NO
라고 하신 명쾌한 글이 두고두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 양도 양이지만 어느 한부분은 정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중듣기나 책 읽을 때에는 거의 확인하지 않았지만
교과서나 신문기사 등은 비교적 철저하게 해나가려고 했습니다..
신문 안 읽고 버리는 것 아까웠지만 비록 짧은 기사 하나씩이지만 학습을 대체한다고 생각했기에꾸준히 했습니다.
♠ 자유롭게 책을 읽는 목표에는 도달 못했지만 나름 참 열심히 했던 시기였습니다.
수학이 발목을 잡지만 않았드라면 더 많은 시간을 영어에 할애해서 자유로운 독서의 세계로 이끌 수도 있었을텐데 항상 아쉬운 부분이지요.
수학때문에 좋아하는 영어는 항상 목말라 했지요.
이제 중2, 3 시절은 별 것 없어요.
한참 숨좀 돌린 후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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