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강펀치의 충격으로 한참을 헤맸습니다.
맘을 싹 비우고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조용히 뒤통수 치는 일이 더러 있었지만 이번이 제일 강펀치였고
양육에 대한 저의 생각과 원칙들을 싹 갈아엎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이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바랬지만 저의 미숙한 엄마노릇 탓인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질 않아서
그날의 최소한의 분량을 일러주고
아이가 한 것만으로
그날 그날의 일지를 적겠습니다.
방학때 얻은 결실은 거의 없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지도해 보겠습니다.
나중에 나중에
이리 이리 속썩이던 아이도 사람이 됐습니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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