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펜시브-중3여 그레이스

그레이스(중2여)- 8월 진행글 2

깊은샘1 2007. 8. 24. 10:13

아이에게 강펀치의 충격으로 한참을 헤맸습니다.

맘을 싹 비우고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조용히 뒤통수 치는 일이 더러 있었지만 이번이 제일 강펀치였고

양육에 대한 저의 생각과 원칙들을 싹 갈아엎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이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바랬지만 저의 미숙한 엄마노릇 탓인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질 않아서

그날의 최소한의 분량을 일러주고

아이가 한 것만으로

그날 그날의 일지를 적겠습니다.

 

방학때 얻은 결실은 거의 없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지도해 보겠습니다.

 

나중에 나중에

이리 이리 속썩이던 아이도 사람이 됐습니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