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무아-고1여 꼴순

무아 : 꼴순 (중3) 8월2차 진행기

깊은샘1 2007. 8. 24. 11:21

 

진행 한 게 없습니다..

샘님들께 죄송해서 어쩐대요..

 

엄마의 휴가가 넘 길었나봅니다..

10일 놀고, 이틀쉬고 4일놀고.. 했더니..

팔월을 거의 놀면서 보내고..

공부를 못했어요..

리듬은 깨지다못해 없어져버리고..

매일 11시 넘어서 일어나고

퍼즐 풀기 놀이하다가

수학공부 좀 하다가

저녁에 간식먹고 놀다가

덥다고 수다떨다 늦게자고

또 늦게 일어나고..

 

요렇게 생활하다보니..

영어공부는 완전 물건너 가버렸습니다..

 

듣기는 해리포터 2,3일 들었구요..

읽기는 dk readers 3단계 4권 읽었구요..

문법은 검정 워크북 7월에 하고 약간 남은 거 3일만에 마치고는 완전 손 놓아버렸구요..

어휘는 휴가 이후로 손 놓았습니다..

독해는 원래 안했구요..

 

방학 마지노 선에 걸려서 저한테 2만원 상납했습니다.. 어휘를 외우느니 돈으로 떼우자..모드이옵니다..

헐..

앞으로 죽~~ 다 외울 때까지 용돈이 없다..... 하는데도.. 언제 외울런지...헐...

 

 

그리고 앞으로 9, 10, 11월은 수학학원에서 샘님이

석달간 모든 걸 집어치우고 수학만 하라..셨는데..

우찌 그리 말을 잘 듣는지..

수학만 하겠다고 굳게 결심을 한 모양입니다..

10가, 10나 두 개를 동시에 들으라셨고.. 숙제도 아마 이중으로 나갈거고

시간도 두배를 잡아먹겠죠??

저녁 7시부터 밤중까지 수학학원에서 보내고.. 또 숙제도 그만큼 많을 겁니다..

 

영어를 우찌해야하는지..참 난감하면서도

그래도 끈은 잡고 가야겠다 싶은데..

도와주세요..

어린이 책 보는데 약간 지친 모양이구요.. 그래서 좀 지겨워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cats 스크립트로 어휘나 챙겨볼까 싶습니다..

어린이 픽션은 보면서 주리를 틀고 미칠라 하구요..

난픽션은 재미나게 봅니다..

당분간 읽기는 four corners, math for the real world, dk readers 류로..

가야할 것 같네요..

 

 

개학 오늘 했구요..

월욜부터 다시 공부해 보려구요..ㅋㅋ

 

매일..

cats script : 이미 거의 다 외우고 있으니 어휘만 챙겨보려합니다.

                  지금 영어에 염증을 느끼고 있으니.. 요걸하면서 다시 회복되길 바라며..

                  요걸로 듣기, 말하기, 쓰기, 어휘암기, 땜빵 하구요..

                  시간되면 해리포터7 들으려고 하네요..

 

읽기 : 위의 난픽션 3종류 또는 북웜스3,4, 펭귄 3,4, 또는 난픽션 종류로 ...

          어린이 fiction 에 거부반응을 심하게 보여서...쩝.. 뉴베리도 구성이 뻔하다..시시하다니..원 참..

 

문법 : 아자파랑 시제부분과 비교급 부분만 하자고 꼬시고 있는 중입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가능할까 싶네요..

 

흘려듣기 : 요걸 쥐고 가려합니다.. 흙흙..

               다행히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공부가 잘 된다니..

               수학공부할 때 늘 틀어놓으려구요..

               음악삼아.. 틀어놓고 공부하는 걸 좋아해요..

 

어휘는 우찌될지 모르겠으나.. 용돈이 필요하면 좀 외워주시겠구요..

독해는 겐또빨이 워낙 좋으니.. 알아서 할거라 믿구요..

문법은 일단 한바퀴 돌렸으니.. 지금안되면 겨울을 기약하구요..

듣기는 흘려듣기로..

읽기는 하루에 한권 또는  한 30분쯤은 읽으라고 하려구요.. 읽는걸 젤 부담없어하니까요..

 

이렇게 소박하게 계획을 잡아봅니다..

cats 를 주 교재로 하고

매일 읽기를 30분씩..

나머지는 알아서 하세요 모드...입니다..

이만하면 많이 양보했지요??ㅋㅋ

 

 

꼴순이 입장에서 보면

5시쯤 귀가.. 7시부터 10시 10분까지.수학학원이니.

뭐.. 영어할 시간이 없긴 없습니다..

수학샘이 마치는 시간은 늘 안 정확하셔요.. 더..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번 가을텀에는 복습하라고 시간은 두배로 늘이고..

수업료는 안 받으시겠다는데..

이번에 하고나면 10가,나 는 절대로 다시 안봐도 될만큼 확실히 하라시니..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서 꼴순이는 함 열심히 해보겠다는데..

그리해라.. 해야겠지요??

 

영어공부를 이만큼이라도 해야되는구나..하게된 게 학교덕분입니다..

많든 적든 매일 하게 되었구요..

학교 안 다녔다면.. 백퍼센트 손 놓아버릴것을..

선생님들 덕분에 꼭 해야되는 것도 알고

뭔가 하나라도 하고 가려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수학위주로 하더라도 매일 조금씩은 할 터이니..

좀 봐주셔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