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네 이야기/야르네

야르 : 율두스(중2 여) 07년 8월 진행기

깊은샘1 2007. 9. 3. 20:43

더운 여름 잘 보내셨나요?

이제 울 엄니들의 방학이네요.ㅋㅋ

아이들로부터 해방된 기쁨도 잠깐, 전 부실한 허리 땜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답니다.

(정확히는 골반이 틀어진 것인데 요거이 완치가 안되어서 주기적으로 말썽이네요. ㅠㅠ)

그래서 제 블로그도 문을 닫았어요. 오시는 분들께 영 죄송스러워서...

새미네에 글은 못올렸지만 모든 분들의 글 열심히 보았구요, 마음만은 늘 함께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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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방문프로그램을 다녀와 기세좋게 시작된 공부는 2주만에 막을 내렸다.

막상 실전으로 들어가보니 힘이 드는지 욕심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성적우수자특별전형만 생각하다가 영어뿐 아니라 수학, 언어까지 어느 하나 준비된 것 없이

뒤늦게 일반전형을 추가로 준비하려니 꽤나 버겁고 부담스러웠나보다. 

아둥바둥 붙들고 가려하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안쓰럽더만 그리 결정하고 나니

율두스나 나나 마음이 홀가분하다.(드뎌 제가 도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ㅋ)

또한 부담없이 장기적인 로드맵을 짤 수 있으니 마음이 여유롭다. 

 

 

[집중듣기 * 읽기] the Story of the World(3)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과목의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선택해서 듣고 있다.

60% 정도 들었다.

Judy Blume의  Are You There ~ 한권 읽었고, 해리포터와 또 뭔가 하나 읽는 중,, ㅠㅠ

 

[Voca] Connecting VOCA E, VOCABULARY CONNECTIONS D

어휘외우는 것이 과제 중의 과제다.

오죽하면 '내가 널 학원에 보내면 그건 어휘외우기 때문이야'라고 할까....

10년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이모네 가족들과 어휘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다 새로운 방법을 알아왔다.

1. 사촌언니들(현 고3,고1)도 미국에서 공부할 때 단어카드를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하는데,

    보여주는 카드 묶음이 장난이 아니었다. 미국아이들도 그렇게 단어을 외운단다.

2. 미국인보다 더 퍼펙트한 이모부는 사전을 찢어서 들고 다니면서 통째로 외운다고 한다.

    단어를 모른다는 것은 총알없는 총과 같다며 단어외우기를 무진장 강조하고

    '고급영어'를 위해 문법 또한 엄청 중요시한다.

휴가를 다녀온 후 바로 실천에 들어갔다.

voca 문제집을 하면서 나오는 단어는 직접 카드를 만들고, iBT 단어카드를 구입했다.

2주 정도 실천했는데 그 동안 해온 방법 중에는 가장 수월한 듯하다.

모르는 단어가 부지기수지만 일단은 눈에 익은 단어를 뽑아 외운다. 1주일에 100개 목표.

반복하기도 용이하고 함께 놀면서(?) 외우기도 가능하다.

 

 

 

[Grammar] orthodox(인강)

드뎌 완강 !!!!!!

3월부터 시작했으니 6개월 걸렸다.

보충으로 풀으려고 했던 문제집이 좀 바뀌었지만 율두스로서는 처음으로 문법을 한번 훑은

것이므로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부분적으로 남아있기도 하지만 강의 들으면서 능률중학영어 시리즈 4권과

그램마존 기초편의 워크북을 풀었다.

당분간 학교 수업의 문법에 충실하면서 쉬었다가 겨울방학때 다시 시간을 가질 계획.

 

[Listening] listening : Developing Skills TOEFL iBT

chapter 2 skill C까지 마침.

listening 역시 뒷부분으로 가니 한계에 부딪혀서 중단했다.

그건 어휘부족의 문제와  예문 중 마지막 2개가 헷갈리는 전형적인 '언어능력'의 문제이다.

당분간 listening은 쉬고 '바닥작업'에 충실해야겠다.

 

[Speaking * Writing] Teentimes 전화영어

변함없이 잘하고 있다.

갈수록 준비시간이 짧아지는데 고거이 내용이 만만해져서 그런건지 준비가 허술해져서 그런건지,,,,

수업후 남겨지는 코맨트는 나쁜말(?)은 없는데 그건 원래 다 그렇게 쓰는 것일테고

율두스의 진짜 실력이 궁금하다. 

 

 

2학년이 되면서 학습서 중심의 공부를 쭉 해왔는데 문법은 미약하나마 일순을 하였고,

reading과 listening 학습서 진행에 한계가 온 듯하여 요 부분은 당분간 쉬면서

9월부터는 다시 '바닥작업'을 위한 집듣* 책읽기, VOCA, 전화영어로 갑니다.

 

[뽀너쑤~]

동그란 스티커는 예전에 율두스가 읽었을 때 붙여준 거구요,

별표 스티커는 요즘 코람이 읽을 때 붙여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