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네 이야기/야르네

야르 : 율두스(중2 여) 07년 9월 진행기

깊은샘1 2007. 9. 18. 10:13

개학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중간고사가 코앞이네요.

다음주 추석을 지내고 나면 10월초에 시험이니 9월의 영어공부는 2주 정도 진행한 것으로

사실상 끝난것 같아 진행글 올립니다.

 

외고에 대한 욕심이 그 동안 '가고싶다', '열심히 하면 될꺼다 열심히 해서 가거라'라는 정도로

마음에만 두고 있었고, 기초만 어느 정도 있으면 어느 시점에서 맘먹고 빡시게 공부하면

되지 않겠냐라는 널널한 생각(이제와서 생각하니)이었는데, 별로 빡시지지도 않은 방학 2주만에

산산조각나면서 우리 모녀는 겸허해지다못해 나사가 풀린 모습으로 9월을 보냈습니다.

깨달은 거이 있다면 그래서 다들 초딩 4년부터 준비를 하는구나,,, 그래서 아이들이

밤낮 안가리고 공부하는구나,,, 라는 것,,

아니, 진즉에 알았다해도 우린 초딩4부터 그리 심화, 선행은 하지 못했을것이고,

중1부터 아니 지금부터라도 절대 죽자살자 공부할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애시당초 '외고'가 우리랑은 아무 인연이 없었다는.,,,ㅎㅎ

그리하야 요즘은,,,,,,,,,,,,

그릇만큼,,,필요한만큼,,,,,달성가능한 목표를 가지고 하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네요.

중2 끝날때까지 수능수준까지 끌어올리고 다지는 방향으로,,,

 

 

[집중듣기 * 읽기]

* 듣기: theStory of the World(3)

한번이나 들었나 싶다. 아침에 일어나 1시간 가량 영어를 하고 가는데 전날 늦게 자면

아침에 못일어날 때가 있기도 하고, 그나마 가능한 시간은 읽기로 보냈다.

* 읽기: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쥬디블럼의 Double Fudge(예전에 읽다 남은 거)

해리포터는 내용이 재밌어서 읽는 것이 아니고, 읽는 거 자체가 재밌단다@@

 

[Voca] Vocabulary Skills 4   

이건 학교 자습시간을 이용해서 하는데 이 역시 여의치가 않아서 거의 진행이 없다.

3분의 1진행했다.

9월 동안 여기에서 나온 어휘와 iBT단어카드 모두 160장 묶어놓았다.

저번달에 나온 카드랑 이번달에 나온 카드 확인 또 확인하는데 중심을 두었다.

 

[Speaking * Writing] Teentimes 전화영어

따로국밥이 되기쉬운 문법과 어휘를 미약하게나마 감을 잃지 않는 선으로

유지시켜주니 더욱 마음을 써야하지 싶다. 

파일로 올려진 수업내용을 들어보면 많이 늘었다고 느껴진다.

준비가 철저하지 않는 탓에 대답은 여전히 많은 생각을 하느라 늦지만

일단 말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 속도도 나고,,,,,,,

물론 난 내용이야 잘 모르지만,,

영어일기는 1주일에 1~2회 정도 쓰고 교정받아 다시쓰기 한다. 

 

 

영어가 짜투리 시간으로 밀려 좀 느슨해진 요즘,,,

저녁시간은 율두스의 아킬레스건인 언어영역과 수학에 집중했어요.

원래 방학때 완료했어야할 '언어영역마법사' 3단계까지 인강를 마쳤고,

수학은 8-나 최상위를 답지 안보고 될 때까지 몇날 며칠을 두고 푸는데,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길 기대하며 양보다 질에 승부를 걸기로 했습니다.

수학이 시간 잡어먹는 구신이구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