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이 리키의 창의적 학습결과물 보고서를 제출하는 날이었답니다.
그 동안(방학 때부터) 틈틈이 자료를 준비하고, 제 나름 궁금한 것을 찾아보고 실험하고...보고서 쓰고 그랬네요. 대회를 통해서 아이가 좀 더 성장하는 것을 바랐기 때문에 주제는 너무 화려하거나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을 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제 학년에 알맞은 것, 자기가 궁금해 했던 것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그치만, 아이는 정말 아주 열심히 했구요.
일단 제출하고 발표는 했는데...결과는 어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이 지역 엄마들도 다들 열심이라서...
아이는 이런 식의 프로젝트 학습을 즐깁니다. 아이가 가진 능력을 맘껏 펴고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집에서만 하는 것은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자꾸만 대안학교를 쳐다보게 됩니다...
지난 13일에는 화성문화재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밤에 화성에 대한 공부를 하고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까지 하루 종일을 있다 왔네요. 화성의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 도시도 참 정감이 가더군요. 그 동안 늘상 다니던 '수원'과는 참 이미지가 달랐습니다. '화성'이 있는 '수원'...
아침에는 창룡문, 동북공심돈, 연무대, 방화수류정, 화서문 등을 둘러보고, 화성열차를 타고 화성행궁으로 가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보고, 밤에 연무대앞에서 '야조'관람을 했는데 다 좋았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 '야조'관람 때, 시민들이 참여해서 화성 성곽에서 횃불을 밝히고, 불꽃을 터뜨리던 모습은 정말 은근하면서도 벅찬 감동을 느끼게 했습니다.
다음에 좀 사람이 드물 때 화성행궁이랑 봉돈, 팔달문 등은 천천히 다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리키 학교의 중간고사가 10월 25일에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학교 공부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매일 가는 영어학원은 그대로 다니니 시험공부래야 저녁에 조금 할 뿐이지요.
리키가 요즘 집에서 하는 영어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영화보기랍니다(요즘은 또 애니를 꺼내서 열심히 봅니다.) 영어책 듣기나 읽기는 가끔씩 하구요. 방학에 좀 더 많은 책을 보고 읽게 하려고 합니다.
님들은 모두 열공하세요~
'영어학교 1기 선배방 > 코로나-초4남 리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로윈 물건들 만들기 (0) | 2007.10.30 |
---|---|
리키-10월 (2) (0) | 2007.10.28 |
영어공부와 그에 관한 리키의 연속된 생각의 조각들 (0) | 2007.09.30 |
코로나 : 리키-9월 (0) | 2007.09.27 |
코로나 : 9월 첫주 (0) | 2007.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