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코로나-초4남 리키

코로나 : 리키-9월

깊은샘1 2007. 9. 27. 11:37

모두 추석 잘들 보내셨나요?

저희 학교는 오늘 재량휴업일이라 학교 안가고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고(시골 갔다 왔던 것 뒷정리해야죠~) 한바탕 하고는 숙제하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여러 님들도 바쁜 일상으로 복귀하셨죠?

 

저희는 토요일에 내려갔다가(대천이랍니다) 추석날 낮에 출발했는데 귀경전쟁에 걸려 꼼짝없이 10시간...집에 새벽 2시에 도착했네요. 어젠 엄마집에 가서 동생들과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에 가서 놀다 왔습니다.

 

리키는 개학하고 난 2학기에는 영어학원 외에 제가 따로 시키는 것은 거의 제로상태입니다. ^^

 

평일에는 영어학원에 주로 의존하고, 하루에 한 두번 영어 Tape 듣고, 저녁에 영어학원 숙제 하고, 일주일에 두어번 비디오 보고, 매일 저녁 수학 공부 좀 하고(학교 진도 맞춰서) 자기 전에 책 한권 정도 읽으면 하루가 홀랑 갑니다.

신문을 보기 시작했는데, 원래 계획은 저녁에 아이와 함께 앉아서 신문을 읽으며 관심있는 기사는 스크랩도 하기로 했는데, 아이는 신문에 나오는 만화 외에는 그닥 관심이 없네요. 그래도 지금은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익숙해질때까지 기다리지요. 뭐.

아, 그리고 아이 피아노 학원은 일주일에 두번 집에서 레슨하는 것으로 바꿨네요. 다행히 같은 아파트 단지에 레슨하는 분이 계셔서...영어도 이렇게 집에서 가르쳐 줄 수 있는 분을 찾았으면 참 좋겠다~

 

주말에 쉬는 날, picture dictionary를 한 과씩 하는데 이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다 나가랴 싶기도 하지만, 참아야지요. 뭐. 아무래도 엄마가 집에 없으니, 시간이 줄줄 새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학교에 literacy place가 1학년부터 6학년것 까지 다 있네요. Tape도 work book도...그래서 일단 1학년 것들 빌려왔는데, 볼수록 이 책이 맘에 드네요. 이런 책으로 공부할 수 있게 시켰으면 참 좋겠다 싶구요.

 

아이의 영어 진행기를 쓰려고 해도 그닥 쓸게 없네요~ 샘님들, 죄송해요~

 

이건 다른 얘기...

방학에 조카(큰고모 아들-초6)가 과학탐구보고서가 방학숙제라고 도와달라고 해서 집에 와서 이틀동안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써 간게 있는데요. 그게 학교 대표로 나가서 서울동부교육청에서 금상을 받더니 이젠 서울시교육청 대회에 나갔다네요. 잘하면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상 받을지도 몰라요. 나중에 상 받고 나면 아이 탐구보고서 한 번 올려볼게요~

 

조금 있으면 중간고사네요. 모두들 시간관리 잘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