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느리고평화-중3남 필립·초5여 줄리

느리고평화: 초4 줄리 진행 14 (10월 1번째, 10/14)

깊은샘1 2007. 10. 16. 22:57

지난번 진행글이 9/23일자였더군요. 줄리의 책쌓기는 대략 9월 초부터 시작하여 10월 12,3일경에 마감하고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 성원을 보며 제가 뭘 깨달은 줄 아십니까?

'역시 사진을 잘 찍어야혀~~' 최대한 가까이서 찍으니 그 높이가 짐작이 안 되시지요?

 

왼쪽이 들은 것, 오른쪽이 읽은 것입니다.

듣기 1시간, 읽기 1시간, 주 6일을 목표로 했는데 70%정도 달성했을겁니다.

 

40일간 한 분량을 기준으로 기록하겠습니다.

(복사가 아니되어 기억에 의존하므로...이게 조금 불편하긴 하네요, ㅎㅎㅎ 어디 다른데다 기록하지 않는 게으름이 여기서 진가(?)를 발휘하는구만요^^)

 

듣기

베렌스타인 베어스 60권(6권 듣는데 약 70분씩 걸립니다.), 잭 파일 1권, 테리 디어리 4-5권, 로알드 달의 책 4권, 리터러시 플레이스 3학년, 아서 챕터북 5권, 옥스포드 스토리랜드 2팩(8권)

 

읽기: 약 200여권 (50cm) -원 목표가 140cm였으니 높이로 환산하면 목표의 1/3만 달성한 셈

Seriously silly stories 14권(사진 우측 맨 위의 책들), step into reading과 스콜라스틱 리더스 레벨 1과 2의 책들 50여권, 리틀 크리터 24권, 로버트 문치 시리즈, cactus, smart about 시리즈 5권, Rookie about 시리즈 20여권 등등

 

방바닥에 한달이상 저러고 있어 사진찍자마자 제가 다 책상에다 꽂아버려서 정확한 권수와 이름을 모르겠네요.

1. 아직도 흑백갱지에 글자많은 챕터북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베렌스타인 베에스를 그래서 많이 좋아했나봅니다.

2. seriously silly stories는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등의 잘 알려진 동화를 패러디해서 웃기게 쓴 책들인데 이건 한쪽당 10줄을 잘 넘지않는 글밥과 웃기는 그림과 내용때문인지 흑백갱지임에도 좋아했어요.

    두고두고 반복까지는 아니고 빌려 읽으면 딱 좋을 책. 좋아하면 또 빌려보면 좋을 책입니다.

3. Terry Deary의 책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고, 들을수록 미국과 영국발음에 노출되는 게

   편안해지고 즐거워지더군요. 사두어도 좋을 책임에 분명합니다.

4. 로알드 달은 많이 편안해하지는 않는데 내용이 재미있다보니

   연달아 이 작가의 책을 죽 듣기보다는 중간중간 넣어주면 좋겠더구만요.

5. 아서 챕터북은 슬슬 반응이 옵니다.

6. 무리하게 챕터북으로 넘어가려는 욕심을 버리고 쉽더라도 내용이 좋고 아이가 좋아하는 베렌스타인 류의 책들을 충분히 읽히면서 중간중간 윗 레벨의 책들을 듣고 읽자 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이번에 아들님 것은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