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러분들의 축하에 너무 감사드리면서..
온라인상에서도 이리..
따뜻한 훈기를 주고 받을 수 잇다는 사실에..기쁩니다.
별 부담없이..
지금까지 있었던 진행기 혹 참고가 될만하면 올려서..
도움 드리고자 햇던 제 의도가
갑자기 여러분들의 축하세레로..
곡물팽창업(뻥튀기) 종사자로 둔갑하면 어쩔가?
하는 부담감이 살짝 듭니다.
글을 순서대로 정리 해보려면..
그래도 좀 나름대로 시간을 가져야 겟네요.
우선 제 카페에 올렸던
특별전형일날에 대한 글을 걍 그대로
다시 옮겨옵니다.(어투는 이해 바랍니다.^^)
=========================================================
오늘이 특별전형 시험이네요~
6시쯤 깨워서 6시 40분쯤 나서려 했더니..
떼쟁이(클라라ㅋ ) 본인이 걱정이 되어서인지 알람을 4시에 했네요~
당일이라 졸려도 후딱 일어날 줄 알앗더니..
역시나..도로 잡니다.
5시 50분쯤 일어나서 준비합니다.
긴장감에 밥도 못먹을 줄 알앗더니(그래서 잣죽을 준비해났는데...)..
밥을 먹겟답니다.
속이 비면 집중을 할수 없다네요.
둘이서 아침을 찌개랑 꾸역꾸역 먹고 준비합니다.(우린 완전 토종인게야~)
혼자 데려가도 무방한데..
아무래도 부담스럽네요.
시간 내서 같이 가자 합니다.
미리 준비해둔 청심환을 먹을래?
햇더니...먹어보지 않앗던 약에 대해..불안감도 잇어서인지.
싫다 합니다.
그럼 별 영향 없이..
한모금만 살짝 먹구 가자.
(그런데 청심환 문제는 아이 체질과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고로..잘 선택해야 겟더라고요.
안먹는 것이 좋긴 좋을 듯 싶네요~)
수험생치곤 긴장감이 없어 보여서..
'아직 수능보는 애들보다는 철이 없긴 없구나~'
속으로 생각했더니..
학교 근처부터 장난 아니게 차량이 늘어져 있습니다.
그 차들을 보더니..
그때부터 긴장이 되나 봅니다.
"네가 모르는 문제는 다른 아이들도 다 몰라~~그러니 당황하지 말고..
네가 아는 문제는 다른 아이들도 다 알아~~그러니 실수하지 말아라.."
나름대로 내 정리된 생각을 거듭 이야기 해줘도..
듣는둥 마는둥 합니다.
고사장까지 �i아 들어가서 자리 확인하고 앉혀주면서..
성모님 상본을 내밀었더니..
피식 웃으면서 얼렁 나가라고 손사레 칩니다.
8시부터...1시까지...차안에서 주욱 기둘립니다.
오랫만에 아마데우스 테이프를 틀고 감상에 젖어봅니다.
음악의 아름다운 선률에 취해서 잠이 쏟아집니다.ㅋㅋ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자세 가다듬고 묵주알을 돌립니다.
하지만...정작 당사자인 수험생이 긴장감이 없었듯이..
에미도 애절함이 부족합니다.
기도책 이쪽 저쪽 다해도 시간이 무지 남습니다.
사제를 위한기도..
죽은 조상을 위한 기도...
부모 형제 부부 자녀....다 해도 시간이 남습니다.
답답함에..
가을 맞이하러 밖으로 나가봅니다.
바람은 차갑게 불어대지만..
아직 낙엽이 뒹글지는 않네요.
운동장 가득 메운 차량과..
학부모 대기실에 꽉찬 학부모들을 보면서..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실감합니다.
차라리 대학수능을 보기 전에 이런 연습을 하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구나..
내심 변명도 해봅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그 분위기와...긴장감을 미리 연습해보는 경험이 되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야 겟다 하면서
마음을 비웁니다.
베시시~웃고 나오는 딸에게..
"그나마 웃고 나와서 다행이다~~~"
했더니..
일단 특별 전형시험 끝난게 후련하긴 한데...
아직도 남은 열흘(일반전형)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지겹다 하네요.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우선 급한 김에...
있엇던 글을 대신 옮겨옵니다.
'영어학교 1기 선배방 > 사하라-고1여 클라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하라 : 깊어가는 가을에~ (0) | 2007.11.07 |
---|---|
사하라:10월 2차 진행기 겸...그간의 준비 과정... (0) | 2007.10.24 |
사하라: 축하해주세요~ (0) | 2007.10.22 |
사하라:10월 진행기~ (0) | 2007.10.07 |
사하라-9월 진행기... (0) | 2007.09.27 |